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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화)부터 4일(수)까지 1박 2일간 관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2026. 순천형 드림렉쳐! 고교 이공계 미래인재 진로 프로젝트 체험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한국고등교육재단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운영된 이번 캠프는 지난 10월 진행된 석학 특강의 연속선상에서 마련됐다. 수도권에 비해 연구 현장과 첨단기술 인프라 접점이 부족한 지역 학생들에게 학문과 산업을 잇는 심화 진로 탐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첫날인 3일, 학생들은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대학 생활과 전공 연구 현장을 입체적으로 체험했다.
캠퍼스 도착 후 학생들은 먼저 서울대 재학생들과 함께하는 멘토링 세션에 참여해 학과별 특성과 진학 준비 과정, 학습법 등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평소 가졌던 진로 고민에 대해 격의 없는 질의응답을 나눴다. 이어 서울대 생명과학부 이준호 교수와 전기·정보공학부 홍용택 교수의 연구실(랩실)을 차례로 찾아 최첨단 연구 장비와 실험 현장을 견학했다.
학생들은 교수진의 해설을 직접 들으며 첨단 바이오와 전자·정보 기술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실제 연구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고 전공에 대한 이해를 한층 넓혔다.
둘째 날인 4일에는 일산 킨텍스로 이동해 ‘2026 로보월드’와 ‘2026 디지털미디어테크쇼(DMTS)’를 참관했다.
학생들은 휴머노이드 로봇, 서비스·협동 로봇, 자율주행, 드론 등 최신 로봇 기술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XR(확장현실) 등 첨단기술이 실제 기업 현장에서 어떻게 상용화되는지 직접 확인했다. 급변하는 미래 직업 세계를 체감하며 이공계 인재로서 갖추어야 할 역량을 가늠해보는 실질적인 배움의 시간이 이어졌다.
캠프에 참가한 순천복성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서울대 선배들의 멘토링을 통해 진학 준비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었고, 교수님 연구실에서 실제 진행 중인 첨단 연구를 직접 보며 가슴이 뛰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킨텍스에서 마주한 로봇과 인공지능 산업 현장까지 경험하고 나니 막연했던 공학자의 꿈이 한층 뚜렷해졌다”라며 “지역의 한계를 넘어 미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실 안 배움을 대학 캠퍼스와 첨단산업 박람회로 과감히 확장한 이번 체험 캠프는 지역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미래 역량을 다지는 실질적인 전환점이 되었다는 평가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시야를 넓히고 경쟁력 있는 미래 과학기술 인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학 및 전문기관 연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연화 기자
2026.11.03(화) 2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