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국 최초 핀테크 지원센터 개소… 디지털 금융 '거점' 박차

전라북도
전북, 전국 최초 핀테크 지원센터 개소… 디지털 금융 '거점' 박차
전국 최초 핀테크육성지구 전담 지원기관 출범
(예비)창업자 발굴, 기업 유치 및 산업 생태계 활성화 견인
  • 입력 : 2026. 10.26(월) 18:00
  • 이연화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핀테크지원센터 개소식
전국 최초 핀테크육성지구의 전담 지원기관인 전북핀테크지원센터가 문을 열며, 핀테크 기업 유치와 창업·성장 지원을 아우르는 전북 디지털 금융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6일 전북테크비즈센터 6층에서 전북핀테크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핀테크육성지구 고도화를 위한 첫발을 뗐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권기준 전주시 신성장산업과장, 김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국민연금공단과 전북은행, KB금융, 신한은행, 우리금융, 하나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 및 핀테크 기업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핀테크 기업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한 사전 간담회를 시작으로 경과 보고, 인사말·축사, 현판 제막식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병렬 센터장이 이끄는 전북핀테크지원센터는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 일원의 핀테크육성지구 활성화를 위해 조성됐다. 기존 육성지구 지정만으로는 기업 유치와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 아래, 기업 유치와 집적화, 맞춤형 보육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기관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센터는 전국 최초 육성지구 지정의 성과를 뒷받침하는 실행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금융특화도시 전북의 위상을 높이고 디지털 금융 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전북특별법과 전북 금융산업 육성 조례에 근거하여 조성됐으며, 금융혁신 벤처창업과 빅데이터센터, 공유오피스 등을 운영해 온 (재)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을 담당한다. 센터의 주요 역할은 핀테크 지원 지역 허브 구축, (예비)창업자 발굴·육성, 핀테크 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이다.

센터는 유망 핀테크 (예비)창업기업을 도내로 유치하기 위해 서울 등지에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 창업 페스티벌과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 참가할 계획이다. 또한 핀테크 공모전, 멘토링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과 핀테크·데이터 분야 네트워킹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금융그룹, 금융혁신 빅데이터센터, 금융혁신 지원사업을 연계하여 기업의 전북 정착과 후속 성장을 지원한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도 협력하여 핀테크 기업 대상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업 유치 및 산업 동향 공유에 힘쓸 예정이다.

전북핀테크지원센터는 이달 초 사무공간 조성을 마쳤으며, 지난 14일부터 ‘2026 핀테크 라이징스타 챌린지'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공모전을 통해 센터를 알리는 한편, 유망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핀테크 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핀테크지원센터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유망 핀테크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지역 거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핀테크 기업의 성장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도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체감형 지역 성장'의 마중물이 되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