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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자 사립대학이 비교우위 분야에 교육역량을 집중하고, 국가 및 지역산업 수요와 연계된 지속 가능한 특성화 모델을 구축하도록 이번 사업을 신설했다. 일반대학 16개교와 전문대학 17개교 등 총 33개교가 선정됐으며, 선정 대학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재정지원과 규제특례를 바탕으로 특성화 혁신을 추진한다.
초당대학교는 항공 분야에서 보유한 교육 인프라와 발전 가능성, 대학 구조개혁 및 학생 취업성과를 연계한 실행계획을 높이 평가받았다. 초당대는 “초당ENGINE, 구조를 바꾸고 강점을 키우다”를 사업 비전으로 정하고, 학사구조를 지속 가능한 체제로 재편하는 동시에 항공 분야의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입학정원은 2026학년도 717명에서 2030학년도 509명까지 단계적으로 조정하며, 이는 한정된 교원·예산·공간을 경쟁력 있는 분야와 학생교육에 재배치하기 위한 구조개혁이다. 학사구조 개편 과정에서는 객관적인 기준과 투명한 절차를 적용하고, 통합·축소되는 학과의 재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학습권과 교육과정을 철저히 보장할 방침이다.
초당대는 산이 전용비행장과 교육용 항공기 17대, 항공운항·항공정비·드론 분야의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교육자산과 항공 관련 학과·전공을 항공스쿨 체제로 연계하여 교육·실습·자격취득·취업이 하나로 이어지는 항공직무 완성형 교육체계를 구축한다. 교육과정은 항공산업 5대 핵심 직무를 중심으로 ▲진로탐색 ▲전공기초 ▲직무심화 ▲현장교육 ▲취업·지역정착의 5단계로 운영하며, 산업체 전문가의 교육 참여와 현장실습, 실무 프로젝트도 확대한다.
항공교육 전 과정에서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항공기 정비와 점검, 교관 및 학생의 훈련기준, 기상판단과 비상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교육실적이나 장비 가동률보다 안전기준을 우선할 계획이다. 초당대는 교육의 기준을 학과 유지에서 학생의 직무역량과 취업성과로 전환한다. 기업과의 협력도 단순한 업무협약에 머물지 않고 채용 직무와 인원, 요구 자격, 현장실습과 채용 시기를 구체화하며, 성과는 협약 건수가 아니라 실제 채용률과 고용유지율로 평가한다.
학생의 진로·취업 경로는 ▲기업 채용수요와 교육과정을 연결하는 취업보장형 ▲항공운항·정비·드론 등 대학의 강점을 활용하는 항공특화형 ▲지역산업 및 공공기관과 연계하는 지역연계형으로 구분해 맞춤 지원한다. 2030년까지 취업보장형 교육과정의 적용 범위를 모집정원의 60% 이상으로 확대하고, 현재 72.1%인 취업률을 83%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다. 사업기간 동안 직무역량과 현장경험을 갖춘 특성화 인재 1,0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초당대는 FIRST사업을 대학 내부의 교육혁신에 그치지 않고, 무안국제공항과 전남 항공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지역 인재양성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비행훈련·항공정비 인프라 구축 등 지역의 항공산업 발전과 연계하여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항공사, 정비·드론·공항서비스 기업과 교육과정 공동개발, 현장실습, 시설 공동활용 및 채용협력을 추진한다. 다만 외부 개발계획에만 의존하지 않고, 현재 보유한 교육자산과 전국 단위 항공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육과 취업 연계를 우선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서유미 총장은 “이번 선정은 초당대학교가 보유한 항공교육 역량과 구조개혁 의지, 학생 취업을 중심에 둔 발전계획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사업 선정은 완성이 아니라 계획한 혁신을 실제 교육성과로 증명해야 하는 새로운 출발”이라고 밝혔다. 이어 “FIRST사업을 단순한 시설·장비 확충사업으로 운영하지 않고 교육과정, 교수자의 교육역량, 현장실습과 학생 맞춤형 취업지원을 함께 혁신하겠다”며 “학생들이 ‘초당대학교를 선택하기를 잘했다’고 말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사회와 공공기관, 산업계가 초당대학교의 항공특성화 비전을 공유하고 인재양성과 취업, 지역정착에 함께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구조를 바꾸고 강점을 키워, 작지만 강한 항공특성화 취업강소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연화 기자
2026.10.10(토) 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