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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봉사활동은 참전유공자들이 고령에 접어들면서 겪는 일상적인 불편을 살피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주거환경 개선부터 정서적 교류, 참전의 역사 기록까지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보훈 활동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다.
주거환경 개선 및 생활 지원 활동으로 양평·목포·해남지부는 보훈 가족의 가정을 방문했다. 양평지부는 주거 취약 보훈대상자 3가구에 겨울철 추위 대비 단열 작업을 진행했다. 목포지부는 국가유공자 가정 3곳에서 전등, 스위치, 문고리 교체 및 청소를 돕고 방한용품과 구급함을 전달했으며, 치매예방체조와 말벗 활동을 병행했다. 해남지부는 6·25참전용사 후손 2명의 가정을 방문해 청소를 돕고 건강키트를 전달했다.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 교류를 나누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활동도 진행됐다. 광주지부는 6·25참전유공자와 보훈단체 회원 등 10명과 장성군 황룡강 일대에서 가을 나들이를 가졌다. 이천지부도 참전유공자 10명과 설봉공원을 산책하고 식사를 대접했다. 원주지부는 참전유공자 25명의 철원 전몰군경 추모제 참석을 지원했다.
서울동부지부는 참전유공자와 가족 30명과 백마고지 전망대, 철원역사문화공원, 노동당사 등 역사 현장을 방문해 참전 경험을 듣고 사진으로 기록했다. 인천지부는 참전유공자들과 수봉공원 내 전적비와 기념탑을 참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으며, 이들의 참전 경험을 인터뷰와 사진으로 남겼다.
참전유공자들의 헌신을 기록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역사를 시민들과 나누는 활동도 이어졌다. 포항지부는 독도의 날을 앞두고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독도의용수비대 33인의 헌신을 기리는 시민 참여 캠페인을 진행했다. 봉사자 11명과 시민 102명이 참여해 독도의 날과 독도의용수비대의 역사를 알리고, 유족에게 전달할 감사 편지를 작성했다.
부산서부지부는 월남전참전자회 영도구지회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성형 AI 기술로 참전유공자 26명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복원한 청춘 사진을 전달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이번 활동은 전국 10개 지부가 각 지역에서 보훈 가족의 일상을 살피고 국가를 위한 희생에 감사와 존경을 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는 과거의 헌신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의 관심과 돌봄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연화 기자
2026.11.03(화) 2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