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진명숙 의원, 원도심 상권 활성화 정책토론회

정치
여수시의회 진명숙 의원, 원도심 상권 활성화 정책토론회
지역 인력 육성, 지원기관 연계 협력 방안 논의
지속 가능 상권 운영, 임대료 개선 등 심층 제안
  • 입력 : 2026. 11.04(수) 10:24
  • 이연화 기자
여수시의회 진명숙 의원, 원도심 상권 활성화 정책토론회
여수시의회 진명숙 의원은 지난 11월 2일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여수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상인과 주민의 현장 경험, 지역 지원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원도심 상권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상인회와 유관기관 관계자, 여수시 관계 부서, 시민 등이 참석하여 상권 현안과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진명숙 의원은 원도심을 지역구로 둔 의원으로서 상인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을 이어가고 시민들의 발길이 다시 모이는 원도심을 만드는 일에 책임감을 표하며, 이날 논의가 구체적인 정책과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민대식 경주시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사업단장은 소비 방식과 생활권 변화에 대응한 상권 기능 전환을 제안했다. 지역 고유의 콘텐츠와 경쟁력 있는 점포를 육성하고, 숙박·식음·체험·쇼핑을 연결하여 방문과 소비가 상권 전체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진남상가 방문 경험을 바탕으로 여전히 높은 임대료가 창업자의 진입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새로운 창업 주체가 유입될 수 있도록 임대 여건 개선과 건물주-상인 상생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특히 민 단장은 공간 조성과 개별 점포 지원에 그치지 않고, 공동사업을 기획·운영할 인력과 지속적인 상권 관리 기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권 특성에 맞는 제도와 지원사업을 선택하고, 실제 영업에 도움이 되는 교육과 협업을 추진할 필요성도 제시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도시재생·대학·사회적경제·여성인력·소상공인 등 지원 분야 관계자들이 기존 공간과 인적 자원을 활용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지역에서 육성한 창업자와 기존 상인을 연결하고, 공동 판매와 현장 실험을 통해 시장성을 검증하며, 사업 종료 이후에도 운영 경험과 협력관계가 지역에 남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현장 상인과 주민들은 함께 사업을 추진할 의지가 있어도 상인 조직화와 행정절차, 공동사업을 맡을 실무인력 부족을 어려움으로 전했다. 기관별로 추진되는 지원사업을 연결하고, 아직 조직화되지 않은 골목상권에도 먼저 찾아가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이어졌다. 주차와 시설 등 기본적인 영업환경 개선과 함께, 반복적인 논의가 실제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당부도 나왔다.

끝으로 진명숙 의원은 “원도심의 변화는 거창한 구호보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천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씩 풀어가는 데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논의가 원도심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