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인계초등학교가 농촌유학생 22명을 유치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 및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작은학교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면서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은 농어촌의 지역적 특성을 교육적 강점으로 활용한 특색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교육 여건 개선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2020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인계초등학교는 학생 수 감소에 대응하고자 2022년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 운영을 시작했으며, 2023년에는 농촌유학 운영학교로 전환해 폐교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했다. 2025년 전체 학생 수가 20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등 폐교 위기에 놓였던 인계초등학교는 학교와 교육청, 순창군,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주거 및 교육 여건을 개선했다. 현재 전교생 42명 중 22명이 전북유학생으로 채워졌다.
인계초등학교는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투게더(TOGETHER)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생태·환경교육, 국악·연극·영화 제작 등 문화예술교육, 지역기관과 연계한 독서·건강교육, 진로지역 이해 교육 등을 포괄한다.
전북유학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학교는 학교 부지를 제공했으며, 마을과 면 관계자들은 인근 빈집 확보에 힘을 보탰다. 교육청은 전북유학 운영과 특색 프로그램을 지원했고, 순창군은 12가구 규모의 농촌유학마을과 통학로, 공동체 공간 등 생활 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팔덕초등학교, 금과초등학교와 방과후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지역 작은도서관과 순창 힐링랜드, 보건기관 등 지역 자원을 교육과정에 연계하며 학생들의 배움과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확장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천호성 교육감은 "인계초등학교는 학교와 교육청, 지자체,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학생 수 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작은학교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전북유학과 어울림학교를 통해 작은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연화 기자
2026.10.27(화) 20: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