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10월 24일 '2026 고하도 썬셋마켓' 세 번째 개최

사회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10월 24일 '2026 고하도 썬셋마켓' 세 번째 개최
고하도 주민 주도, 7개 기관 협력
생물다양성 보전·기후행동 실천, 체험 프로그램
  • 입력 : 2026. 10.27(화) 11:00
  • 이연화 기자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주민참여형 지역상생 행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10월 24일 목포시 고하도에 위치한 자원관 일대에서 지역 주민 및 관계기관과 함께 ‘2026 고하도 썬셋마켓’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고하도 썬셋마켓’은 고하도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등 7개 기관·단체와 함께 준비한 주민 참여형 지역 상생 행사다. 이번 행사는 생물다양성 보전과 일상 속 기후행동을 주제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장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전 서약, 고하도 어르신들의 에코아트 전시, 섬·연안 생태사진 공모전 우수작 전시, 기관 캐릭터 ‘호로리와 친구들’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섬 생물자원의 가치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고하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한 먹거리 장터와 농수산물 판매 공간에서는 지역 생산품을 선보이며 주민과 방문객이 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목포시의 다회용기 지원과 장바구니 재사용 참여 행사 등을 통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과 친환경 소비의 의미를 나눴다. 이와 함께 어린이 환경마술 공연, 지역 청년 예술인 버스킹, 기념품 장터와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행사 당일 자원관 전시관과 한국섬온실도 무료로 개방해 방문객들이 섬·연안 생물자원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이 행사 기획과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관계기관이 체험·문화 프로그램과 행사 운영을 지원하는 협력 방식으로 추진됐다. 자원관은 행사 이후 주민과 참여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행사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고하도 썬셋마켓은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이 함께 만들어 가는 지역 상생 행사”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협력해 섬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알리고, 일상 속 기후행동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