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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토크는 학생 중심의 자유로운 토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학교 학생 대표들은 실생활에서 느낀 불편함과 문제점을 직접 발굴하고, 교육지원청과 함께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민주적 리더십을 함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서는 사전 설문조사와 분과 대표 협의를 거쳐 총 7가지 주요 교육 정책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학생 대표들은 다채롭고 구체적인 대안들을 제시하며 주목받았다. 주요 제안은 △교육활동 보호 및 학습권 보장을 위한 ‘수업 존중 약속’ 배포 △또래 중재 기반의 교내 금연 지원 △통학로 금연 표지판 개선 △중·고교 통학로 안전 강화를 위한 ‘청소년 보호구역’ 법제화 건의 △주말·야간 외부인 출입에 따른 ‘순천형 표준 학교 시설 이용 안내판’ 제작 △학생회장의 연합회 당연직 겸임 규정화 △교내 무선 네트워크(Wi-Fi) 음영지역 개선 방안 등 7가지였다.
순천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참신한 제안들을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특히, 학생회가 제안한 ‘수업 존중 약속’ 표준화는 학교 문화책임규약 문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학교에 보급될 예정이다. 보건소와 연계한 금연 리더 교육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될 것이며, 경찰서 및 순천시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통학로 및 야간학교 순찰이 강화될 방침이다.
이날 공감 토크에 참여한 매산여자고등학교 정○○ 학생은 "평소 학교생활 중 교육활동 침해나 수업권 문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우리의 목소리가 실제 교육 정책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확인해 뜻깊었다"며 "학생 대표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신규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스스로 학교의 문제를 고민하고 지혜를 모으는 모습에서 순천 교육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며 "학생 대표들이 제안한 소중한 의견들을 귀담아듣고 실제 학교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공감 토크의 토의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하고, 학생들이 학교 공동체의 참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과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연화 기자
2026.10.16(금) 20: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