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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항공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광주공항의 하루 평균 운항 실적은 37편, 무안공항은 7편으로 집계됐다. 두 공항의 기존 운항 실적을 단순 합산하면 하루 약 44편으로, 당시 무안공항의 6.3배에 달한다. 현재 무안공항기상대는 정원과 현원 모두 7명이며, 이 가운데 4명이 각각 1인씩 교대근무하며 항공기상 관측·예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전남·광주 상공의 난기류 관측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2020년 대비 2025년 고도 2만 피트 이상에서의 난기류 관측 건수는 전국 14.1배 증가한 반면, 전남·광주(인접 해상 포함)는 24.1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심한 난기류' 관측 역시 전국은 4배, 전남·광주는 7.7배 늘었다. 전국의 '심한 난기류' 관측에서 전남·광주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6.5%에서 12.4%로 높아졌다.
문제는 무안공항 운항 확대에 대비한 별도의 인력 수요 산정자료가 없으며, 재개항 전 관계기관 합동훈련 계획도 아직 기상청에 통보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운항이 확대될 경우 현재의 1인 교대근무체계로 위험기상 관측과 예보·경보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 장비 장애나 근무 공백이 발생할 경우 대응체계가 충분한지 사전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신 의원은 “무안공항 정상화와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은 전남·광주의 중요한 현안인 만큼 운항 확대에 걸맞은 기상안전 대응체계도 함께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상청은 관계기관의 계획 통보만 기다리지 말고, 재개항 전 위험기상을 신속히 예측·탐지하고 적시에 경보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과 기상관측·예경보 역량,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연화 기자
2026.10.08(목) 0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