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고군산군도 '반값 운임' 지속…체류형 관광섬 박차

전라북도
전북자치도, 고군산군도 '반값 운임' 지속…체류형 관광섬 박차
2026년 추경 1억 확보, '반값 운임' 지속
방문객 104%↑ 체류형 관광섬 조성 박차
  • 입력 : 2026. 08.06(목) 17:24
  • 이연화 기자
전북자치도 고군산군도 '반값 운임' 지속, 관광섬 조성 박차
전북특별자치도가 고군산군도 관광 활성화와 섬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해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전북자치도는 '도내 여객선 반값운임 지원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1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군산과 부안의 12개 도서를 대상으로 도민과 타 시·도 방문객에게 여객선 정규 운임의 50%를 지원하는 제도로, 2022년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섬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관광객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통해 도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6월까지 말도·명도·방축도 방문객은 4만9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연안여객선 이용객 또한 전년 대비 27% 늘어났다. 추경 예산 확보로 하반기에도 성수기와 주말을 포함해 반값 운임 지원이 지속되며, 전산매표시스템을 통해 승선권 구매 시 할인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고군산군도 관광 인프라도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 지난 6월 말도~보농도, 보농도~명도, 명도~광대도, 광대도~방축도를 연결하는 총연장 1,356m 규모의 해상 인도교가 임시 연결되어 8.64㎞ 트레킹 코스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자치도와 군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K-관광섬 육성사업'을 통해 2027년까지 해안탐방로, 숙박·휴게시설, 방축도 캠핑장 등을 조성하고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28년까지 선유도해수욕장 일원에 미디어맵핑 등 야간관광 시설을 구축하여 낮과 밤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섬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철태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고군산군도 해상 인도교 개통이 전북 도서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안정적인 운임 지원과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군산군도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