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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16일 제43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계획을 원점 수준에서 다시 점검하고, 도의회와 정보를 제대로 공유하는 협력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올림픽 총사업비는 자료에 따라 5조 3,312억 원, 9조 1,781억 원, 6조 9,086억 원으로 각각 다르게 제시됐다. 사전타당성조사의 비용편익비율도 당초 1.03으로 발표됐지만, 기준연도 적용 오류가 확인되면서 0.91로 정정됐다.
김 의원은 “같은 올림픽을 두고 총사업비가 수조 원씩 달라지고, 경제성을 입증했다던 핵심 수치까지 뒤바뀌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도민과 의회가 유치계획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특히 도의회의 자료 요구에 집행부가 IOC와의 협의상 비공개라는 이유를 들어 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제한한 점을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국제 유치 전략상 공개하기 어려운 정보가 있다는 점은 이해한다”면서도 “비공개와 미공유는 전혀 다른 문제이며, IOC의 비공개 원칙이 도의회를 배제하는 명분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안이 필요한 내용은 비공개 간담회 등을 통해 보고하고, 공개할 정보와 보호할 정보를 구분하면 된다”며 “도의회가 내용을 알아야 예산을 심의하고 도민에게 설명하며 책임도 함께 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전북자치도에 ▲정부 승인 심사와 IOC 협의 상황, 개최계획과 재정부담 변화를 도의회에 정기적으로 보고할 것 ▲도의회에 공유할 정보와 보호할 정보의 기준을 마련할 것 ▲오는 8월 체결할 올림픽 유치 협력 협약에 주요 정책 결정 전 도의회와 협의하는 절차를 담을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의회가 정부의 보완 요구와 개최계획의 변경 내용조차 알지 못한다면 협력 협약은 이름뿐일 수밖에 없다”며 “새 도정은 의회와 정보와 전략, 책임을 함께 나누는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연화 기자
2026.09.23(수) 0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