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 전북교육, 힘차게 나아갑니다 4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서 학력신장·미래교육 기반 마련 강조 이연화 기자 |
| 2023년 07월 04일(화) 1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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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전북교육청 강당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 동안 도민 여러분께서 ‘학생중심 미래교육으로 전북교육 대전환을 이뤄달라’며 제게 부여한 막중한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 교육감은 “도민 여러분께서 전북교육은 지난 1년 무엇을 했고, 대전환은 어디까지 왔는지 엄중하게 묻고 있다”면서 “이 질문에 부끄럼 없이 답하기 위해 저 자신을 채찍질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초학력 책임제와 미래교육 환경 구축 등 신년 기자회견 때 제시한 ‘10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지난 1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서 교육감은 먼저 기초학력 책임제를 언급하며 “지난 3월, 처음으로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전면적으로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했다”면서 “이로써 시·군간의 격차, 과목별 편차 등 기초학력 실태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토대로 현재 ‘1교시 2교사제’, 두드림학교 등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이 톱니바퀴처럼 유기적으로 운영되면서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돕고 있다.
수업 시간에 기초학력 협력교사가 추가로 투입되는 1교시 2교사제는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를 높이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서 교육감은 “하반기에 두 번의 향상도 검사를 해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의 효과성을 분석하고, 더 힘껏 지원해 약속대로 기초학력만큼은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미래교육 환경 구축의 경우 전북교육청은 내년 말까지 스마트기기와 스마트칠판 100% 제공을 목표로 하반기에는 교사와 학생들의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
학생용 스마트기기와 스마트칠판을 동시에 지원하는 것은 전북교육청이 처음이다.
지난 4월에는 미래교육캠퍼스 설립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미래기술체험관, 미래진로체험관, 미래교육관, 공유관, e-스포츠관 등을 갖춘 미래교육캠퍼스가 2026년 문을 열 예정이다.
서 교육감은 “전북미래교육, 늦었지만 더욱 충실하게 추진하겠다”면서 “AI와 가장 친숙하고, AI를 가장 잘 다루는 학생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는 서 교육감이 지난 1년 동안 거둔 대표적인 성과다.
학생과 교사 등 학교 구성원 모두의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전북교육인권조례가 여러 난관을 뚫고 전북도의회를 통과했다. 전국 유일의 교육인권조례가 제정된 것이다.
전북학생의회 출범으로 학생들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학생의원들은 제1회 정기회에서 △학생 등·하교 교통비 지원 △고등학교 1학년 3월 전국연합학력 평가 응시권 보장 등 5건을 의결했다.
학생 해외연수는 올해 25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고, 농촌유학 규모가 작년보다 3배로 확대되는 등 작은학교 살리기도 힘이 실리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열심히 일하는 교사를 우대할 목적으로 농어촌학교 승진가산점 상한점 축소, 대규모 학교 승진가산점 확대 등 교원 인사제도도 대대적으로 손을 봤다.
교사들은 수업공개와 수업나눔 등 수업혁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올 하반기부터 보편적 교육복지 차원에서 모든 학생에게 연간 최대 30만 원의 전북에듀페이를 지급할 계획이다. 입학지원금, 학습지원비, 진로지원비 등으로 지급한다.
올해는 초 1학년, 중 3학년, 고 2·3학년이, 내년은 초 2~6학년, 중 1~2학년, 고 1학년이 지급 대상이다.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월 10만 원의 학습지원비가 지급된다.
모든 학생에게 에듀페이를 지급하는 것은 전북이 처음이다.
서 교육감은 “전북교육은 학생들에게 미래사회를 주도적으로 살아갈 역량을 길러주고자 한다”면서 “디지털 기술을 가장 잘 활용하는 인재,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동체의 웰빙을 추구하는 세계시민, 실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길러 교육으로 전북을 우뚝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