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등,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환경오염과 미세플라스틱 증가 원인인 플라스틱 폐기물 연간 약 20톤 줄일 것으로 기대

이상봉 기자
2023년 06월 29일(목) 08:16
부산시청사
부산시는 오늘(29일) 부산시설공단, 관내 사설 공원묘지 운영기관,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와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조화는 대부분 혼합 재질로 제작돼 재활용할 수 없고, 이로 인해 사용한 플라스틱 조화 대부분이 소각·매립 처리되고 있다. 연간 2천 톤 이상 수입되며, 환경오염과 미세플라스틱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공원묘지 운영기관 등 관계기관이 시내 공원묘지 5곳에서의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근절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기관별 역할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무협약이 체결되면 ▲ 부산시는 플라스틱 조화 근절 캠페인 전개·홍보 등의 행정적 지원과 이행실태를 모니터링하고 ▲ 부산시설공단 등 공원묘지 운영기관은 플라스틱 조화 반입과 판매를 금지하고, 이를 이용객에 홍보한다. 또 ▲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생화 헌화를 장려하기 위해 생화 공급 협력·지원, 생화 헌화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다만, 시민 홍보와 계도 기간을 고려해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반입과 판매 금지는 오는 추석 명절부터 시행한다. 협약기관들은 시민 홍보를 위해 오는 7월부터 공원묘지 진입도로 등에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부산시 전광판과 누리집 등 시정홍보 매체도 활용해 홍보할 예정이다.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에서도 추석 명절 전, 생화를 무료로 나눠주는 생화 헌화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체결돼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이 근절되면 연간 약 20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다소 불편하고 번거롭더라도 ‘탄소중립 선도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플라스틱 조화 근절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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