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백신 접종 첫날 지역예방접종센터 점검 외 주요소식

-‘집단면역 형성’ 일상 회복 첫걸음…백신 접종 참여 당부-
- 전남도, 행안부형 마을기업 19곳 선정…전국 최다 -
- 전남도, 2월 농촌융복합산업인 선정 -

이연화 기자
2021년 03월 01일(월) 14:24
전라남도 사진제공-코로나19백신 접종현장방문
[코리아문화스포츠저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6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첫날 여수 흥국체육관에 마련된 지역예방접종센터를 찾아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김 지사의 방문은 전남에서 첫 번째로 실시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상황을 점검하고 우선 접종자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지사는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분들 모두가 첫번째 접종자로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첫 실시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인 만큼 의료진과 공무원은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만일의 상황이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접종에 들어간 전남도내 대상자는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1만 6천 797명으로, 3월 초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여수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선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종사자 80명이, 도내 보건소와 요양병원에선 1천 931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 집단면역이 형성돼 코로나19를 종식시키고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들도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6일 지난밤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전남지역에선 코로나19 지역감염으로 목포․완도 등 각 1명씩 총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3차년도까지 선정 시 최대 1억 등 다양한 혜택

전라남도는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전국 마을기업 152개소 중 가장 많은 19개소가 선정된 성과를 거뒀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신규 마을기업으로는 우수한 사업 기반과 경영 역량을 갖춘 시네마MM(목포시), 꽃보다프리마켓협동조합(여수시), 월등과수영농조합법인(순천시) 등 13곳이 선정됐다. 마을기업 가치 실현 및 운영성과가 뛰어난 기업에 주어지는 재지정·고도화 마을기업도 6곳이 지정됐다.

전라남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전남형 마을기업 육성과 시설·장비 및 고도화 지원 등 전남형 시책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한 결과가 이번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선정된 마을기업에는 인건비, 운영비, 시설․자산취득비 등을 연차별로 나눠 지원된다. 지원금은 신규(1차년)의 경우 5천만 원, 재지정(2차년) 3천만 원, 고도화(3차년)는 2천만 원이 주어진다. 3차년까지 선정되면 최대 1억 원을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마을기업 판로 및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이밖에 전국 최고기업에 주어진 ‘모두愛 마을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1억 원, 우수한 경영실적으로 사회적가치를 실현한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 7천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운영실적이 저조하나 회생의지가 있고 재도약이 가능한 마을기업엔 마중물 사업비로 1천만 원의 보조금도 지원된다.

지난해 전남지역에선 여수 송시마을이 ‘모두愛 마을기업’으로, 영광 지내들이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마을기업은 동일한 생활권(읍·면)을 기반으로 거주중인 주민들의 주도 아래 지역자원을 활용해 수익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회원 70% 이상이 지역 주민이어야 하고 공동체성·공공성·지역성·기업성 등을 갖춰야 한다.
전라남도 사진제공-영광,지내들영농조합법인(2020 우수마을기업)

지난해말 기준 전남도내 행안부형 마을기업은 189개소(전국 1천 792개소중 10.5%)로 210개소인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기업이 지정됐다.

장정희 전라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의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한 마을기업들이 내실 있게 성장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생물 전문가 장성 ‘청산녹수’ 김진만 대표…연매출 15억

전라남도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장성군 ‘청산녹수’ 김진만 대표를 선정했다.

‘청산녹수’는 노란꽃과 나무가 가득한 자연친화적 도시 ‘옐로우시티’로 유명한 장성군 장성읍에 소재해 있다. 지역의 쌀을 계약재배해 전통주를 제조·판매하고 폐교를 전통주 양조장으로 리모델링해 견학, 시음, 술빚기 체험을 운영하는 6차산업 인증경영체다.

김 대표는 전남대학교 생명산업공학과 교수 재직시절 미생물 발효에 관심이 많았다. 인문역사학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전통주가 가진 역사나 인문학적 가치에 빠져 전통주 연구에 몰두하게 됐다.

지난 2008년 전라남도의 ‘대학 농업벤처회사 육성 프로그램’을 계기로 술에 관련된 특허를 취득하고, 2009년 양조장을 설립해 12년째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전통주가 한류열풍으로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데 비해 국내 수요가 적어 매출 증대와 판로 확대를 고민해왔다. 2017년 전통주의 온라인 판매가 허용되자 전통주 전문쇼핑몰인 ‘술팜(soolfarm)’을 만들어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으며, 현재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통주 쇼핑몰로 자리잡았다.

꾸준한 연구와 전통주에 대한 열정으로 ‘청산녹수’ 대표 막걸리인 ‘사미인주’와 젊은층을 공략한 ‘딸기스파클링’ 막걸리를 개발했다. 공동 주문생산 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에 입점해 3시간 만에 완판을 기록하는 등 연매출 15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전라남도 사진제공-청산녹수 김진만 대표(농촌융복합산업인)

2017년에는 ‘찾아가는 양조장’에 지정돼 연간 1천 명의 교육생과 관광객이 찾는 양조장으로 이름을 알리고, 전통주의 문화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렸다.

김 대표는 “유명 와인 생산국의 와이너리를 모델로 양조장을 관광상품화하고 견학․체험․교육 등을 통해 전통주 문화 알리미 역할을 하고 싶다”며 “온라인 쇼핑몰 인원을 보강하고 미국수출을 위해 바이어와 협상 중으로 전통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강종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청산녹수는 지역의 식문화를 가공과 체험을 통해 알린 대표적인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다”며 “우리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면서 지역과 상생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가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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