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여성가족재단, 관계성 범죄 예방·피해자 보호 협약 체결 전남여성가족재단, 전남자치경찰·경찰청과 협력 강화 이연화 기자 |
| 2026년 11월 06일(금) 16:24 |
|
협약은 가정폭력, 교제폭력,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신고 증가에 따라 세 기관의 전문성과 지역 협력체계를 연계, 범죄 예방부터 현장 대응, 피해자 보호까지 협력 기반 강화를 목표로 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5년 관계성 범죄 신고는 총 43만 9,382건으로 전년 대비 23.1% 증가했으며, 스토킹 신고는 4만 4,687건으로 전년보다 39.9% 늘어났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월 23일 범정부 대응회의를 주재, 관계성 범죄 등 강력범죄에 대해 사전 예방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관계성 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정책·사업 발굴, 예방교육 공동 기획·운영 및 전문인력·교육자료 연계, 관계성 범죄 인식 개선 공동 홍보, 현장 사례 및 정책자료 공유, 피해자 상담·보호 지원 연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재단이 운영하는 여성긴급전화 1366전남센터는 가정폭력, 성폭력, 교제폭력, 스토킹 등 폭력 피해자를 위해 365일 24시간 긴급 상담을 제공한다. 필요한 경우 긴급 피난처 보호와 함께 의료·법률 지원, 보호시설 연계 등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경찰의 현장 대응과 1366전남센터의 상담·보호 지원이 더욱 긴밀히 연계되어 피해자가 신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11월 9일부터 2주간 도내 22개 경찰서 서장, 과·계장, 파출소장 등 경찰 간부를 대상으로 관계성 범죄 대응 교육을 실시하며, 재단은 이 교육에 전문강사를 파견할 예정이다. 교육은 관계성 범죄 특성과 피해자 심리 이해를 높이고, 현장 위험 신호 조기 파악 및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성혜란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으로 새로운 지역 공동체가 첫발을 내디딘 시기에 시민 안전을 위해 각자의 역할을 해온 세 기관이 관계성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힘을 모으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 누구나 폭력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피해 발생 시 필요한 도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예방 교육과 피해자 지원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