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겨울 특화작물 '세발나물' 출하…전국 수요 '급증'

간척지 영양 가득 '겨울 별미'…전국 수요 급증
무농약·유기 재배로 친환경 농산물 입지 강화

이연화 기자
2026년 11월 06일(금) 14:24
해남군 '겨울 별미' 세발나물 출하 현장
해남군의 겨울철 특화작목인 세발나물이 지난 10월 말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바닷가 간척지에서 자생하던 세발나물은 담백한 맛과 뛰어난 향으로 겨울철 미각을 살리는 채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최근 도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수요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아삭한 식감과 특유의 짭조름한 풍미가 매력적인 이 채소는 특히 베타카로틴 성분이 항산화 작용을 하는 프리미엄 건강 채소로 알려져 있다. 나물, 무침,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신선 채소를 찾는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세발나물 양식 재배에 성공한 이래 하우스 시설 및 재배기술 보급 등 적극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며 군 대표 특화작목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해남군 세발나물은 친환경 재배 기반을 꾸준히 확충해 전체 재배면적 17ha 중 70%에 해당하는 12ha를 무농약 및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있다. 이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에 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 세발나물은 청정 해안 지역에서 재배돼 신선도와 품질이 우수하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협력해 체계적인 생산·유통 관리에 힘쓰고, 세발나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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