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남권 의대 비대위, 제10차 의대사수 총궐기대회 서남권 시민 1,000여명 총결집 이연화 기자 |
| 2026년 11월 06일(금) 1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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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두 달 넘게 이어진 주민들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심사자료 공개와 독립적 검증, 목포대를 포함한 재심사 요구를 끝내 거부한 교육부의 수순을 강력히 성토했다.
특히 교육부의 이번 발표가 통합특별시의 주장을 사실상 되풀이했을 뿐, 목포대학교의 소명과 의견 청취는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비판이 제기됐다. 교육부가 위법성과 부당성을 바로잡기는커녕 자의적이고 편파적인 유권해석으로 서남권 주민들을 또다시 묵살했다는 지적이다.
서남권 주민들은 이날 채택한 결의문에서 교육부가 주장하는 ‘추천을 반려할 수준의 하자가 없다’는 답변이 결코 ‘공정한 심사였다’는 증명이 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주민들이 거리와 청와대에서 거듭 호소하는데도 "문제없다"는 답만 반복하는 것이 과연 국민주권정부인지 묻고,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 심사 과정의 의혹을 명확히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사태를 야기한 인사들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행정적 책임도 물었다. 불공정 의혹을 해소하지 않은 채 단독 추천을 추진한 민형배 시장과 최종 선정권자로서 검증 실패의 책임을 진 최교진 교육부 장관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또한 김원이, 박지원, 서삼석 국회의원도 책임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다며, "주민에게만 싸우라 하지 말고 세 의원이 직접 나서 서남권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에 대한 대통령의 확답을 받아내라"고 압박했다.
비대위와 서남권 시민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지역 간 경쟁이 아닌 주민 생명권과 직결된 사안임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우리가 바라는 것은 특정 대학에 대한 특혜가 아니라 국가정책 목적에 부합하는 공정한 판단"이라며, 심사자료가 공개되고 잘못이 바로잡힐 때까지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강력한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이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