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10개 대학 'SUMTECH Hackathon 2026' 성료

10개 대학 100명, AI 활용 실생활 서비스 개발 경쟁
국립순천대 최성원 대상·노경민 최우수상 쾌거

이연화 기자
2026년 11월 05일(목) 11:00
국립순천대 'SUMTECH Hackathon 2026' 공동 개최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무박 2일간 조선대학교와 공동으로 ‘SUMTECH Hackathon 202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조선대학교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빛고을창업스테이션(STA·G)에서 진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디지털콘텐츠학회가 주최하고 국립순천대학교와 조선대학교 등 전국 10개 SW중심대학이 공동 주관한 이번 해커톤에는 10개 대학에서 AI·SW 전공자와 비전공 학생 100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대학 간 경계를 넘어 5인 1팀의 혼합팀을 구성하고, 사전 과제로 발굴한 일상 속 불편을 AI 에이전트(Claude Code 등)를 활용해 실생활 서비스로 구현했다. 이 과정에서 반복 실행 기반의 개발 방식인 ‘랄프톤’을 적용했다.

특히 국립순천대 인공지능공학전공 최성원 학생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에잇아이팀’은 ‘AI 활용 전공 대학생 GitHub 저장소 기반 AI 학습 서비스’로 대상(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국립순천대 컴퓨터공학전공 노경민 학생 등이 참여한 ‘오뜨거팀’은 ‘미혼 성인 여성을 위한 AI 사진 생성·SOS 서비스’로 최우수상(조선대학교 총장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국립순천대 학생들은 우수상과 특별상 등을 수상하며 AI·SW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SUMTECH 해커톤에서 대상을 수상한 최성원 학생은 “저희 팀은 AI로 프로젝트는 뚝딱 만들어도 면접에서 "왜 이렇게 짰어요?"에는 답하지 못하는, 제가 직접 겪었던 문제에서 출발한 아이디어로 참가했습니다. 처음 만난 다른 학교 팀원들과 역할을 나누고 설계부터 발표까지 함께 끝낸 과정 자체가 큰 수확이었고,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뭘 더 공부해야 할지 알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노경민 학생은 “짧은 무박 2일 동안 팀원들과 치열하게 고민하며 실생활에 유용한 AI 서비스를 완성해 낸 과정 자체가 큰 배움이자 즐거움이었고, 함께 고생하며 끝까지 멋진 호흡을 보여준 팀원들 덕분에 최우수상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기뻤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실력 있는 개발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춘보 국립순천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전국 단위 융합팀을 이루어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실전 문제 해결 역량을 겨루는 자리에서 우리 학생들이 탁월한 성과를 거두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분야를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전라남도, 순천시, 광양시, 여수시, 고흥군과 협력해 지역 내 SW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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