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보훈청, 광주보훈병원과 독립유공자 배우자 가정 찾아 의료 돌봄 나선다

호남권 독립유공자 배우자 10명 예우 강화
가정 방문 월 2회, 맞춤형 간호서비스 제공

이연화 기자
2026년 11월 03일(화) 17:00
광주보훈청·병원, 독립유공자 배우자 가정 의료 돌봄
광주지방보훈청(청장 장숙남)과 광주보훈병원(병원장 김형준)은 독립유공자 배우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가정간호서비스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

호남권에는 생존 독립유공자가 없고,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을 함께한 배우자 10명이 생존해 있다. 이번 사업은 광주보훈병원이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원 방문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제공해 온 가정간호서비스를 독립유공자 배우자에게 연계해 국가를 위한 희생에 특별한 예우와 돌봄으로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호사는 대상자 4명의 가정을 월 2회 방문해 혈압·혈당을 확인하고 건강 상태에 맞는 영양제 투여 등 맞춤형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지방보훈청과 광주보훈병원은 11월 2일 광주 북구에 거주하는 김연엽 씨의 가정을 함께 방문하여 건강과 생활 여건을 살피고 사업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돌봄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의료·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곁을 지켜온 배우자들이 존중받으며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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