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국악전수관, '명인 서용석' 국악 한마당 성료

지역 출신 국악인 서용석 선생 주제 공연
후손 직접 참여, 전통 계승 의미 깊은 무대

이연화 기자
2026년 11월 03일(화) 14:24
곡성국악전수관 '명인 서용석' 국악 한마당
곡성군이 지난 10월 31일 곡성국악전수관에서 열린 국악 한마당 '명인 서용석의 삶과 예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국악 한마당은 곡성을 대표하는 국악인 서용석 선생을 주제로 기획됐다. 다양한 국악 공연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서용석 선생의 후손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여 선생의 예술적 정신을 잇는 의미 있는 무대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이날 행사는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한상일 감독의 특별강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서용석 선생의 장남 서용호 씨의 아쟁 공연과 조카 오경수 씨의 대금 공연이 펼쳐져 아쟁과 대금 고유의 음색과 다채로운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또한, 다양한 창작곡 무대와 서용석 선생이 작곡한 남도 신민요 공연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흥을 한껏 돋우고,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흥겨운 분위기 속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우리 지역 출신의 국악인을 새롭게 알게 돼 기쁘고,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을 직접 관람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한 공연자는 "서용호 선생님의 고향에서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더욱 뜻깊고, 지역 주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곡성국악전수관 관계자는 "잊혀가는 곡성 출신 국악인을 재조명하는 행사를 통해 서용석 선생이 남기신 발자취와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국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주민 간 소통과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곡성국악전수관은 개관 이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판소리, 한국무용, 가야금 등 7종의 국악 강좌를 운영 중이다. 또한 관내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과 연계하여 강강술래, 탈춤 등 어린이 국악 놀이터를 운영하며 국악 보급에 힘쓰고 있다. 곡성국악전수관은 이번 국악 한마당 행사를 통해 얻은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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