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새 병원선 '512호' 취항 142억 투입, 노후 병원선 '전남광주512호' 대체6개 시군 90개 섬 주민 5천 명 대상 41종 진료·검사 확대 하인숙 국장 |
| 2026년 10월 31일(토) 19:24 |
|
전남광주512호는 서부권 6개 시군 90개 섬에 거주하는 주민 약 5천 명을 대상으로 의과, 한의과, 치과 진료와 방사선, 임상병리 등 41종의 진단검사를 제공한다. 또한 치매 및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통해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돕고,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취항한 전남광주512호는 선령 23년의 노후 병원선인 기존 전남512호를 대체하기 위해 건조됐다. 총 142억 원(국비 95억 원, 시비 47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운항 안전성 강화와 진료 환경 개선을 통해 섬 주민에게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병원선은 2023년 7월 설계를 시작으로 2026년 8월 선박을 인계받아, 약 2개월간의 시범운항을 거쳐 공식 취항에 이르렀다.
새 병원선은 기존 170톤급에서 198톤급으로 규모가 확대되었고, 의료진과 섬 주민 등 최대 44명이 승선할 수 있다. 특히 섬 지역의 낮은 수심 등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워터제트 추진기를 장착했으며, 친환경 운항을 위해 전기복합추진방식(하이브리드)을 적용했다.
이날 취항식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을 비롯해 김원이 국회의원, 이은정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고형우 보건복지부 지역필수의료정책관, 신안군수, 의료·보건기관 관계자, 섬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취항식은 건조 경과보고, 명명패 전달, 건조 관계자 감사패 수여,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섬 주민 감사 메시지 영상 상영, 테이프 커팅, 병원선 시찰 순으로 진행되었다.
민형배 시장은 “섬에 산다는 이유로 의료서비스 이용에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부담해서는 안 된다”며 “어디에 살든 건강할 권리는 동등하게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시장은 이어 “새롭게 취항하는 병원선 전남광주512호가 서부권 섬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의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공공의료서비스 강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권에서는 전남광주511호가 5개 시군 77개 섬을 순회하며 주민 약 4천 명을 대상으로 진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인숙 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