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산둥성과 우호 20년... 미래 협력 다져 체육·문화·산업 교류 확대, 미래 20년 협력 다짐 이연화 기자 |
| 2026년 10월 30일(금) 1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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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전북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지난 20년간의 교류 성과를 돌아보고, 양 지역의 실질적인 협력사업 발굴과 미래세대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방문 첫날인 28일, 대표단은 지난시에서 쑨시민 산둥성 부성장과 간담하고 양 지역 간 지속적인 협력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류창수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가 함께한 이 자리에서 전북은 ▲실질적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한 정례 협의체 구성 ▲양 지역 정책 발굴 기관 간 협력 채널 구축 ▲미래세대 인적 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이어진 20주년 기념 만찬에서는 전주대학교 K-FOOD산업연구소가 전북 대표 음식인 비빔밥을 주제로 공연을 선보이며 양 지역의 우의를 다졌다.
29일에는 산둥성 체육훈련센터에서 전북-산둥 체육교류 행사가 열려 양 지역의 태권도·우슈 시범단이 전통무예 공연과 합동 시범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는 청소년 선수 간 교류와 체육 분야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같은 날 대표단은 옌타이시로 이동해 장밍캉 옌타이 시장과 환담하며 군산시와 옌타이시 간 오랜 교류에 감사를 전하고, 새만금과 옌타이에 각각 조성된 한중(중한)산업단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옌타이 루둥대학교에서 ‘전북 체육·문화의 날’ 행사를 열어 태권도 공연과 한지공예 청사초롱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전북의 전통문화를 알렸다. 이어 중한(옌타이)산업단지와 입주기업을 방문해 산업 현황을 살펴보고 새만금 산업단지와의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중한(옌타이)산업단지는 2015년 발효된 한중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산업협력 사업으로 조성된 곳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새만금과 옌타이 산업단지 간 기업 유치와 공급망 연계 등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지성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20년이 신뢰를 쌓은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20년은 그 신뢰를 성과로 바꾸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며 “행정 교류를 넘어 체육·문화·산업 전 분야에서 산둥성과 함께 성장하고, 특히 새만금과 옌타이 산업단지 간 기업 유치와 공급망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와 산둥성은 2006년 우호협력 관계를 맺은 이후 행정·경제·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