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전남본부 여수엑스포역, 오감 바다감성 특화역사 운영

여수세계섬박람회 지원, 오감테마 특화역사 조성
철도 이용객에 특별한 여행 경험 제공

이연화 기자
2026년 10월 28일(수) 17:24
코레일 여수엑스포역 오감 바다감성 특화역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전남본부는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여수를 찾는 철도 이용객에게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여수엑스포역을 '오감테마 특화역사'로 조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화역사 조성은 남해의 아름다운 바다와 섬을 품은 여수의 지역적 특성을 역사 공간에 담아, 고객이 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여수의 해양관광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각적으로는 기존 맞이방과 홍보관으로 분리돼 있던 공간을 통합하고 매장과 각종 시설물을 정비해 고객 이동 동선을 개선했다. 또한 여수세계섬박람회에 맞춰 역사 전체에 대한 특수청소를 실시해 더욱 쾌적하고 깨끗한 이용 환경을 조성했다.

촉각적으로는 바다와 파도를 연상시키는 푸른색 계열의 나무 벤치와 물결무늬 천장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바다의 여유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청각적으로는 열차 도착 시간에 맞춰 바다의 감성을 담은 음악방송을 송출해 여수에 도착한 고객이 해양관광도시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후각적으로는 여수 바다의 청량한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시트러스 계열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향기 설비를 설치해, 역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특별한 공간 경험을 제공했다.

미각적으로는 역사 내 여수지역 특산품 홍보부스를 운영해 지역 먹거리를 소개하고, 철도 이용객이 남도 음식과 지역 특산품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의 편리한 철도 이용을 위해 열차 예매 사이트 QR코드를 게시하고, 휠체어 이용객을 위한 별도 대기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청각보조시설인 '텔레코일존'을 설치하는 등 외국인과 교통약자를 위한 이용 환경도 개선했다.

코레일 전남본부 관계자는 "여수엑스포역을 단순히 열차를 타고 내리는 공간을 넘어, 여수의 섬과 바다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여행의 시작점으로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살린 철도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는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지역에는 관광 활성화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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