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선셋 시네마' '가을야구' 선보인다

주제섬 미디어파사드, '가을야구' 생중계 및 '선셋 시네마' 개최
'Island Culture Bridge' 테마, 폐막 앞두고 영화 '명량' 등 상영

이연화 기자
2026년 10월 28일(수) 16:36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선셋 시네마' '가을야구'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박람회의 랜드마크인 주제섬 360도 미디어파사드를 초대형 스크린 삼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생중계와 야외 영화 상영 '선셋 시네마'를 잇따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섬과 세상을 문화로 잇는 'Island Culture Bridge'의 하나로 마련됐다. 섬박람회가 전시를 넘어 공연과 영화, 스포츠 같은 문화 행사로 문을 넓혀 온 것은 섬과 바다의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이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박람회장을 문화의 장으로 만들어 가기 위함이다. 주제섬은 낮에는 세계 섬의 이야기를 전하고, 해가 지면 영화와 스포츠를 비추는 초대형 스크린이 되어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웃고 응원하는 광장을 만들 예정이다.

첫 무대는 프로야구 생중계다. 오는 29일 저녁 6시 30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KBO 플레이오프 3·4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주제섬 미디어파사드로 생중계된다. 치어리더 공연과 MC 이벤트, 팝콘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야구 관람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폐막을 앞두고 11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선셋 시네마'가 열린다. 노을이 물드는 저녁, 주제섬 미디어파사드를 스크린 삼아 사흘 동안 매일 다른 영화를 상영한다. 11월 1일에는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그린 영화 '명량'이 오후 5시 30분에 상영된다. 이어 2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4'가 오후 3시부터, 3일에는 질주의 짜릿함을 담은 'F1 더 무비'가 오후 5시 30분부터 관객을 맞이한다. 영화 상영과 함께 선셋 시네마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4일, 세계 첫 섬박람회가 61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섬박람회는 늘 바다 건너 멀리 있던 섬을 사람들 곁으로 가져오려 했으며, 기후위기의 최전선에 선 섬과 바다와 함께 삶을 이어온 섬 사람들의 이야기를 세계와 나누고 섬을 함께 지켜야 할 미래로 바라보자는 취지다. 김종기 사무총장은 "섬은 언제나 바다 건너 세상과 이어지는 길목이었다"며 "폐막을 앞둔 마지막 가을밤, 주제섬 앞에 모여 함께 응원하고 영화를 보며 쌓은 추억이 섬을 오래 기억하는 마음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지난 9월 5일 개막해 11월 4일까지 61일간 여수 돌산 진모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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