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 승주지점, 4천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신속 대응 경찰 공조, 보이스피싱 차단
전남경찰청장 표창·순천경찰서장 감사장 수상

이연화 기자
2026년 10월 28일(수) 10:48
순천농협 승주지점, 4천만원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이 적극적인 금융사기 예방 대응과 경찰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고객의 금융자산을 보호하며 지역 금융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8일, 순천농협 승주지점은 고액의 예금을 중도 해지하려던 고객에게서 이상 징후를 신속히 파악하고 경찰과 공조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당시 70대 여성 고객이 지점을 찾아 정기예탁금 4천만 원을 중도 해지한 후 현금 3천만 원과 수표 1천만 원으로 지급해달라고 요청했다. 담당 직원은 고액 예금의 갑작스러운 해지 및 현금 인출 요구, 그리고 고객이 금융거래 중에도 지속적으로 휴대전화 통화를 하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수상히 여겼다.

보이스피싱 범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직원은 즉시 동료 직원에게 상황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했다. 동시에 고객이 동요하지 않도록 침착하게 응대하며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 확인 결과, 사기범은 고객에게 "누군가 고객의 예금을 연향동 소재 은행에서 해지하려고 시도한 정황이 파악되니 예금을 찾아서 현금으로 보관해야 안전하다"고 속여 자금 인출을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순천농협 승주지점은 지난 10월 21일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전남경찰청장 표창과 순천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상했다.

한편, 순천농협은 금융사기 의심 징후에 대한 직원 교육과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올해 총 2억 6,750만 원의 고객 자산을 보이스피싱으로부터 보호했다.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은 지역 금융기관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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