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인 화합" 전북 2026 MY 세계인 축제 '성료' 3회째 화합의 장, 도민·외국인 주민 약 3천여 명 참여 이연화 기자 |
| 2026년 10월 26일(월) 1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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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기수)이 공동 주최한 '2026 MY 전북 세계인 축제'가 10월 25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야외공연장 및 주차장 일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도민과 외국인 주민이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화합하는 상생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내 거주 외국인 주민, 유학생, 재외동포, 도민 등 약 3천여 명이 참여하여 다문화 공동체의 의미를 더했다고 전해졌다.
개회식에는 김진해 전북국제관계대사, 강태창·정종복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 구징치 주광주중국총영사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식전 행사로 중국·키르기스스탄 전통공연이 펼쳐졌으며, 이어진 유공자 표창에서는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주민 지원 활동에 기여한 5명이 수상했다.
무대에서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졌다. 도내 거주 외국인 주민 25팀이 참가한 'K-MUSIC 경연대회'는 오전 예선부터 본선까지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한국 가요, 댄스, 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선보였다.
개회식 후에는 10개국 참가자들이 각국 전통의상을 입고 행사장을 행진하는 '세계 전통의상 퍼레이드'가 진행되어 주목받았다.
행사장 곳곳에는 50여 개의 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됐다. 베트남, 몽골, 미얀마, 태국, 네팔, 필리핀, 중국 등 각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 음식 체험존'과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세계 문화 체험존'이 큰 인기를 얻었다. 전북노동자지원센터 및 재외동포체류지원센터의 상담 또한 외국인 참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민과 외국인 주민이 한 팀을 이뤄 겨루는 '미니 올림픽'과 K-POP 안무를 즉석에서 따라 하는 '랜덤 플레이 댄스'도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초청가수 완이화 공연과 태권도 시범으로 축제의 막을 내렸으며,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가 아쉬움을 달랬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외국인 주민 황수연 씨는 "전북에서 베트남 문화를 소개하고 다양한 나라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가까워질 수 있는 축제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민희 전북도 대외소통국장은 "이번 축제가 전북이 다문화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음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이 전북도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수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은 "이번 세계인 축제는 국적, 언어, 문화는 다르지만 전북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어우러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도민과 외국인 주민이 '우리'라는 이름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도록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