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제31회 민속문화축제'… 4만5천명 운집 '흥행 돌풍'

궂은 날씨 속 4만5천여 명 방문, 안전사고 제로
첫선 '낙안 락(樂)페스타' 세대 아우른 흥행

하인숙 국장
2026년 10월 26일(월) 14:24
순천 제31회 민속문화축제 성황리 마무리 모습
순천시(시장 손훈모)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낙안읍성 일원에서 개최된 「제31회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낙안(樂安), 즐거움을 쌓고 세대를 잇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이틀 동안 4만 5천여 명의 관광객과 시민이 방문해 조선시대 읍성의 일상을 체험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낙안 락(樂)페스타’는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일인 24일에는 트로트 가수 홍지윤과 2AM 이창민의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지역 가수 공연과 읍성 곳곳의 길거리 공연이 이어져 비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객석이 가득 차는 등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전통 민속문화 재현 행사도 관람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낙안군수 부임행렬, 수문장 교대식, 기마장군 순라의식, 전통무술공연, 백중놀이, 성곽쌓기, 국악 공연 및 창극 ‘김빈길 장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읍성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이와 함께 씨름대회, 팔씨름대회, 노래방 경연대회, 윷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에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동참했으며, 먹거리 부스, 플리마켓, 떡메치기 등 체험 프로그램 역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읍성의 맛과 멋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방문이 두드러졌다.

낙안읍성지원사업소 관계자는 “비가 오는 악조건 속에서도 축제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준 낙안 주민과 관계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통의 가치를 보존하면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낙안읍성 축제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순천시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우천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안전점검과 현장 안전관리 인력 배치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인숙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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