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문화경제위, 로컬푸드·농산물도매시장 현장 점검

순천 로컬푸드 1호점 이전·리모델링, 온라인몰 확대 주문
농산물도매시장 노후시설 안전대책 및 재구축 면밀 검토

이연화 기자
2026년 10월 26일(월) 13:48
순천시의회 문화경제위, 로컬푸드·도매시장 현장 점검
순천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정광현 위원장)는 지난 22일 제300회 임시회 기간 중 순천로컬푸드 1호점, 농가밥상 여미락, 순천시농산물도매시장 등 주요 사업장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순천로컬푸드 1호점과 농가밥상 여미락의 시설 이전 및 리모델링 계획을 보고받았다. 순천시는 주차난 해소와 접근성 개선을 위해 로컬푸드 1호점을 가든마켓 인접 시유지로 신축·이전하고, 기존 1호점 공간은 농가밥상 여미락 객석을 63석에서 150석으로 확대하는 등 리모델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원들은 로컬푸드 직매장과 가든마켓 간 연결 통로 설치를 통해 시설 연계 및 이용 편의 증진을 주문했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 ‘순천로컬푸드 함께가게’의 취급 품목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물류·품질 관리를 통해 전국 단위 판로를 넓힐 것을 강조했다.

위원회는 이어 순천시농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노후 쓰레기처리시설 가동 중단에 따른 대응 상황과 옥상 누수, 노후 전기설비 등 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살폈다. 설치 25년이 경과한 쓰레기처리시설은 지난 8월 정기 검사 부적합 판정으로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현재 음식물류 폐기물은 민간 업체에 위탁 처리 중이며, 순천시는 처리비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감량·처리시설 전면 재구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위원들은 쓰레기처리시설 재구축 전 관련 법령을 면밀히 검토하고, 입주 법인과 충분히 협의해 재정 부담 및 갈등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옥상 방수공사와 노후 전기설비 교체 등 시급한 안전대책 마련과 중장기 시설현대화 방안 검토를 함께 주문했다.

정광현 위원장은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산물도매시장은 지역 농업 경쟁력과 시민 생활에 밀접한 중요한 시설”이라며,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과 개선 의견이 향후 사업 추진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위원회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확인한 현안을 바탕으로 제301회 제2차 정례회에서 진행될 2027년도 본예산안 심사와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업 추진의 적정성과 예산 편성의 타당성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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