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피트리, JDC 도민지원 '한&베 혼디갈락' 발대식 개최

제주 청소년 글로벌 시민의식·다문화 수용성 향상 프로그램
베트남 문화교류·진로 탐색 위한 '혼디갈락'

이연화 기자
2026년 10월 20일(화) 22:24
사)해피트리 '한&베 혼디갈락' 발대식
(사)해피트리(이사장 송형록)가 JDC 도민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청소년 글로벌 시민의식 및 다문화 수용성 향상 프로그램인 '한&베 혼디갈락'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지난 2026년 10월 17일 제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제주 청소년 20명을 포함한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베 혼디갈락' 사업은 오는 11월 3일부터 11월 9일까지 5박 7일간 제주 청소년 20명이 베트남(하노이, 하이퐁시)을 방문하는 프로젝트다. 참가자들은 상호 문화교류, 진로 탐색, 지속 가능한 발전 가치 경험, 베트남 속 K-위상 등 4가지 주제와 관련된 기관 방문, 관계자 인터뷰, 현지 청소년 교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코이카 베트남사무소,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LG 하이퐁 생산법인, 빈민(여명)학교, 뀌인화 장애인직업센터, 광복사 아동복지센터, 공정무역 메콩 퀼트 방문 ▲이정호 박사(맹그로브숲과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 및 김상현 브레드팩토리 대표와 지준혁 쉐프(베트남 한인상공인의 위상과 자기 주도 역량) 강연 ▲하이타인 중학교 학생 교류, 하노이 영어 연합동아리 하노이키즈와 역사·문화탐방 ▲바리스타 체험, 북스트리트, 호찌민 단지 방문, 탕룽 수상인형극 관람 등 다채로운 진로 탐색 활동이 계획되어 있다.

특히, 이번 참가팀은 발대식에서 하이타인 중학교 학생들과의 교류 활동 내용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해녀·감귤 등 제주 상징 만들기, 한글 이름 짓기, 하회탈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등 한국 문화 소개와 땅따먹기, 딱지치기, 쌩쌩이 돌리기 등 전래놀이를 함께 즐기는 것이 포함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지난 9월 4일과 5일 1박 2일 워크숍이 진행됐다. 워크숍에서는 세계 시민 교육과 베트남 이해 교육, 팀별 상호 문화교류 및 진로 탐색 활동 탐구 등이 이루어졌으며, 각 팀은 발대식에서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혼디갈락 참여팀은 남원중학교(남원드림), 신엄중학교(엄장이), 우리동네지역아동센터(오리), 제주시청소년수련관방과후아카데미(소화기), 서귀포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한콩)로, 학교와 지역기관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발대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베트남 국가에 대한 기대감과 활동 후 자신의 성장 모습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또한 준비 과정에서 자료 조사, 계획서 작성, 발표 등을 통해 자신감과 도전 의식이 생겼다는 소감을 전했다.

해피트리 관계자는 '혼디갈락'이 '함께 즐겁게 즐기고 경험하자'는 의미처럼 제주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문화 가정 및 가정 밖 청소년, 해외 교류 경험이 처음인 청소년들에게 기억에 남을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와 지원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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