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2026나주영산강축제' 다회용기 전환…온실가스 22.4톤 감축

축제장 전반 다회용기 공급, 총 58만여 개 사용
폐기물 5.8톤, 온실가스 22.4톤 감축 성과

하인숙 국장
2026년 10월 20일(화) 17:24
나주 '2026영산강축제' 온실가스 22.4톤 감축
나주시가 '2026 나주영산강축제'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하며 친환경 축제 운영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54만 명이 축제장을 다녀갔다.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개최된 '2026 나주영산강축제'에 다회용기 사용 체계를 구축, 일회용품 발생을 줄이고 자원순환 실천을 확대했다.

축제 기간 시는 미식관 19개소, 푸드트럭 20개소, 농업페스타 등 축제장 내 음식·판매 부스에 다회용기를 공급했다.

사용된 용기는 전문 세척업체가 회수 후 세척, 살균, 소독 과정을 거쳐 재공급되는 방식으로 운영돼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했다.

축제 기간 약 58만 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됐으며, 이를 통해 폐기물 약 5.8톤 감량과 온실가스 약 22.4톤 CO₂ 저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22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한다.

나주시는 약 50만㎡에 달하는 넓은 축제장에서 방문객 편의를 위해 주요 구역에 전용 반납함과 공급·반납부스를 확대 운영하며 회수 체계를 강화했다.

민간감시원을 활용, 다회용기 회수와 반납시설 관리, 주변 환경정비 등을 지원하여 축제장 쾌적함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시민과 관광객들의 자발적인 참여 또한 친환경 축제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방문객들은 식음료 이용 후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반납시설에 다회용기를 자발적으로 반납하며 자원순환 실천에 동참했다.

나주시는 올해 영산포 홍어·한우축제에도 다회용기 사용 체계를 도입하는 등 지역 축제를 중심으로 일회용품 감량과 다회용기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축제와 행사 현장에서 다회용기 사용 및 회수 체계를 정착시키고,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자원순환에 참여하는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한꺼번에 찾는 축제장은 짧은 기간에도 많은 일회용품과 폐기물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다회용기 사용은 폐기물 감량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중요한 변화"라고 밝혔다.

또한 윤 시장은 "다회용기 사용과 반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축제 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도시 나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하인숙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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