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낙안읍성 '초가 이엉 잇기 사업' 추진…13억 7천만 원

전통기술 계승 및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 정취 강화
가옥 301동 대상 13억 7천만 원 투입, 10~12월 진행

하인숙 국장
2026년 10월 15일(목) 15:24
순천 낙안읍성 초가 이엉 잇기 사업
순천시(시장 손훈모)는 낙안읍성 초가 전통경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아름다운 전통마을의 모습을 선보이고자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초가 이엉 잇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초가 이엉 잇기는 벼 수확 시기에 맞춰 낡은 이엉을 걷어내고 새 볏짚으로 지붕을 잇는 전통 경관 정비 사업이다. 순천시는 이 사업이 단순히 시설물 보수를 넘어 전통기술과 생활문화를 계승하고, 주민들이 살아가는 낙안읍성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보존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낙안읍성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초가 가옥 301동을 대상으로 총 13억 7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순천시는 이를 통해 초가 유지·관리를 돕고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새롭게 단장된 초가지붕과 돌담길이 어우러진 낙안읍성의 아름다움을 살릴 계획이다.

특히, 초가 이엉 잇기가 한창 진행되는 마을 풍경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31회 순천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단장된 초가를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과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초가 이엉 잇기는 주민의 삶과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낙안읍성을 보존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주민들과 함께 전통경관을 정성껏 가꾸고, 낙안읍성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인숙 국장
이 기사는 코리아문화스포츠저널 홈페이지(www.bgtknews.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bgtknews.com/article.php?aid=26110244164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15일 18:0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