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수, 국립5.18민주묘지 '박관현 열사 44주기' 추모

영광군, 박관현 열사 생가 정비사업 추진
역사적 발자취 보존 및 후세 계승 의지

하인숙 국장
2026년 10월 13일(화) 10:12
영광군수, 국립5.18민주묘지 박관현 열사 44주기 추모
영광군 장세일 군수는 지난 12일 국립5·18민주묘지 내 ‘역사의 문’ 앞에서 거행된 고(故) 박관현 열사 제44주기 추모식에 참석,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고 밝혔다.

박관현기념재단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식에는 박 열사의 유가족을 비롯해 기념재단 관계자,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 등 70여 명이 참석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위해 헌신한 열사의 삶을 되새겼다.

장세일 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박관현 열사가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삶을 바쳤으며, 그의 용기와 헌신이 44년이 지난 지금도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군수는 오늘날의 민주주의가 박관현 열사를 비롯한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온 소중한 가치임을 강조했다. 그는 숭고한 뜻을 잊지 않고 역사의 의미를 되새겨 미래세대에 올바르게 전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광군은 박관현 열사의 고향으로서 그의 역사적 발자취를 보존하고 후세에 기억하기 위해 ‘박관현열사 생가 정비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군은 열사의 정신이 깃든 소중한 공간을 보존하고 후대에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영광 출신의 박관현 열사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 ‘민주화의 새벽기관차’로 불리며 웅변과 민중항쟁을 이끌었다. 그는 신군부 퇴진과 5·18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옥중 단식투쟁을 벌이다 산화한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인숙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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