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향엽 의원: 중기부 비상계엄 직후 115명 무더기 승진 10년간 승진 심사 최다 65명 한번에 승진 이연화 기자 |
| 2026년 10월 02일(금) 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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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제출 자료에 따르면, 근속승진자를 제외한 일반승진자는 2017년 87명, 2018년 126명, 2019년 144명, 2020년 97명, 2021년 137명, 2022년 94명, 2023년 80명으로 한해 평균 약 109명 수준이었다. 그런데 2024년에는 162명이 승진하며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그중 65명은 비상계엄 이후 첫 인사위원회이자 2024년 마지막 인사위원회인 12월 27일 회의에서 대거 승진이 결정됐다. 이는 2017년부터 2026년 6월까지 10년간 개최된 121회의 승진심사 중 가장 많은 인원이 한 번에 승진한 사례다.
이후 5개월간 승진자 명단에 50명이 더 추가되면서 총 115명이 승진했다. 불과 반년 만에 연평균치 109명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승진이 결정된 것이다.
해당 인사발령의 최종검토자는 오영주 전 장관이었다. 오 전 장관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당일 ‘국무회의 마지막 참석자’로 알려져 있다. 오 전 장관이 국무회의에 참석하면서 의사정족수 인원 11명이 채워졌다.
권향엽 의원은 “비상계엄으로 민생경제가 마비되고 온 국민이 얼어붙은 겨울을 보내고 있을 때 중기부는 ‘승진 파티’를 열었다”며 “오영주 전 중기부 장관이 내란동조자인 자신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승진을 미끼삼아 일선 공무원들을 입막음하고 내부단속을 한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한편, 해당 기간 인사위원회 승진심사를 거친 115명과는 별개로, 윤석열 대통령실 소속으로 승진한 사례도 확인됐다. 당시 대통령비서실 중소벤처비서관으로 전출 중이던 한 3급 공무원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한 달 정도 앞둔 2025년 5월 7일에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했으며, 이재명 정부 출범 당일인 2025년 6월 4일 자로 중소벤처기업부에 복귀했다.
이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