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자치도, 군산항-부산항 '피더항로' 첫 운항 개시 군산항 물류 경쟁력 강화 초점 이연화 기자 |
| 2026년 09월 30일(수)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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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피더항로는 중소형 선박을 활용하여 지역 항만과 대형 환적항을 연결한다. 군산항의 신규 물동량을 확보하고 도내 수출입 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자치도와 군산항 포트세일단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피더항로 운영선사인 SCL(Supply Chain Logistics)과 항로 개설을 협의했다. 또한, 군산 입주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물동량 확보를 위한 포트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이 같은 노력으로 SCL은 최근 2,700톤급, 170TEU 규모의 ‘재원니케’호를 확보해 이날 첫 운항을 시작했다. 재원니케호는 월 5항차 운항하며, 항차당 약 200TEU(수입 170TEU, 수출 30TEU), 월 1,000TEU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는 군산컨테이너터미널의 월 전체 물동량 약 2,000TEU의 50%에 이르는 규모다. 항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경우 연간 1만 2,000TEU, 약 18만 톤의 신규 물동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운항 초기에는 부산신항의 선석 확보 여건과 유류비 등을 고려해 부산~광양 구간은 철도로 수송하고, 광양~군산 구간은 피더선으로 연결한다. 이후 2027년 상반기 부산신항 피더선 전용터미널 개장에 맞춰 부산~군산 간 직항 피더항로로 단계적 전환을 통해 수송시간과 물류비를 절감할 방침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항로 개설이 부산항 등 대형 항만을 이용하고자 육상운송에 의존해 온 도내 수출입 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군산항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피더항로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화물유치 인센티브도 확대된다. 전북자치도와 군산시는 내항화물 선사 지원단가를 기존 1TEU당 1만 원에서 4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반기별 2,000TEU 이상 처리 시 1억 원의 항로개설 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철태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군산항 피더항로 개설은 신규 물동량 확보와 도내 기업의 물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항로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군산항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포트세일즈를 통해 신규 물동량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