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2026 성평등 청(聽)책', 도민 목소리 담아 전북여성가족재단, 9월 29일 콘서트 개최 이연화 기자 |
| 2026년 09월 29일(화) 17: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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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聽)책’은 ‘정책을 듣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토크콘서트는 전북여성가족 미래포럼 위원들이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과 온라인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도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성평등·여성·가족·일자리 분야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린 전북특별자치도 정책협력관과 김미정 복지여성보건국장을 비롯해 허명숙 전북여성가족재단 원장, 여성·가족·일자리·성평등 분야 관계기관·단체, 그리고 100여 명의 도민이 참석했다.
토크콘서트는 ‘민선 9기, 우리가 바라는 성평등한 전북’을 주제로 한 도민 인터뷰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이와 함께 온라인 공모전으로 접수된 1,002개의 아이디어가 소개되며 도민이 바라는 성평등한 전북의 모습이 공유됐다.
이후 전북여성가족재단 여성가족미래포럼의 성평등, 여성미래, 가족, 일자리·노동 4개 분과가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분야별 정책을 제안했다.
성평등분과는 ‘공감·체감·실감의 성평등 전북’을 비전으로 ▲성평등 전담부서 및 성평등정책관 설치 ▲고위공직자와 도·시군 의원 대상 성평등 교육 의무화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예산 본예산 연동 등을 제안했다.
여성미래분과는 ▲부지사 직속 성평등정책 담당관 설치 ▲농·산·어촌 여성안심 귀갓길 등 안전 인프라 확충 ▲여성 생애주기별 건강 지원 전문의료기관 설치 ▲공공형 산후조리원 권역별 확대 등을 제시했다.
가족분과는 ‘다양성이 꽃피는 전북’, ‘모두에게 안전한 전북’, ‘생애돌봄 전북’을 목표로 ▲가족 다양성 반영 행정기관 서식 개선 ▲생애주기별 가족교육 확대 ▲가족돌봄휴가 유급화 ▲전북 가족실태조사 정례화 등을 제안했다.
일자리·노동분과는 임금 삭감과 노동강도 증가, 고용 감소 없는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전북형 시간단축제’를 제안했다. 이를 위해 ‘전북형 시간단축 일자리 펀드’를 조성, 노동자 임금 보전과 기업 업무 혁신, 신규 채용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거점별 공동직장어린이집 확대 ▲전북형 상병수당 시행 등도 포함됐다.
전북도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향후 관련 정책 검토 과정에서 참고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미정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성평등·여성·가족·일자리는 도민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청책 토크콘서트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도민에게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