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 '2026 2학기 유·초·중·고 교(원)장 회의' 개최

급변하는 교육환경 대응, 2학기 정책·현안 공유
학생 수 감소, 질 높은 교육기회 전환 모색

이연화 기자
2026년 09월 08일(화) 18:00
해남교육지원청 2학기 유·초·중·고 교(원)장 회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연주)은 지난 9월 4일 울돌소리에서 관내 유·초·중·고 교(원)장을 대상으로 「2026. 2학기 유·초·중·고 교(원)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학기 주요 교육정책과 현안을 공유하고, 학교와 교육지원청 간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AI·디지털 전환 등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 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데 중점을 뒀다.

회의에 앞서서는 이번 인사로 새롭게 해남교육가족이 된 전입 교(원)장들을 환영하고, 신규교사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하며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새 부임 교(원)장들에게 지역과 학교 특성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만들어가는 학교 리더십을 당부했으며, 신규교사들에게는 첫 교직생활을 축하하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교사로 성장해 줄 것을 격려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학기 주요 교육활동 및 학교 운영 방향, 기초학력 강화, AI·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지역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 등 해남교육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해남교육지원청은 학생 수 감소를 단순히 학교 규모의 문제를 넘어,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체제 전환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 간 협력과 교육과정 연계,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특화교육 등을 통해 지역 전체의 교육력을 높여나가겠다는 방향도 공유했다.

또한 각 학교가 가진 강점과 특색을 살리면서도 학교 간 벽을 넘어 함께 교육과정을 만들어가는 협력적 학교문화가 중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학교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연주 교육장은 “새로운 교육가족을 맞이하며 2학기를 함께 시작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교(원)장들에게는 학교 구성원들이 서로 신뢰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교육 리더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신규교사들에게는 학생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자신만의 교육철학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교육장은 또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일 것이며 교육 역시 기존 방식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마다 가진 강점을 살리고 학교와 학교, 지역과 학교가 연결될 때 해남 전체가 하나의 큰 배움터가 될 수 있다”며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천년의 미래를 여는 해남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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