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김제 스마트팜 9기 '청년농 꿈' 입문교육 시작

9년 연속 최고 경쟁률 기록, 52명 교육생 선발
20개월간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육성

이연화 기자
2026년 09월 08일(화) 18:00
전북 김제 스마트팜 9기 청년 보육 입문교육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제9기 교육생 52명을 대상으로 입문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사업은 스마트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에게 이론교육부터 현장실습, 농장 경영까지 단계별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청년농업인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올해 제9기 교육생 모집에는 총 243명이 지원하여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4개 스마트팜 혁신밸리(전북 김제·경북 상주·경남 밀양·전남 고흥) 가운데 9회 연속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선발된 교육생 52명 중 전북지역 청년은 33명(63.5%), 도외 청년은 19명(36.5%)으로 집계됐다. 도는 도내 청년의 스마트농업 진입을 돕는 한편, 다른 지역 청년들이 전북에서 교육받고 영농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과정은 총 20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입문교육 2개월, 교육형 실습 6개월, 경영형 실습 12개월로 구성된다. 입문교육에서는 스마트팜 시설관리, 작물재배, 경영관리 등 기초 역량을 익히게 된다. 이후 교육형 실습을 통해 실제 농장에서 작물재배와 스마트팜 운영 전반을 경험하고, 경영형 실습에서는 직접 영농계획을 수립해 재배부터 수확, 출하까지 농장 경영 전 과정을 배우게 된다.

청년창업 보육사업은 교육생들의 실제 농업 진출로 이어지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1기부터 6기까지의 수료생 248명 가운데 225명(91%)이 농업 분야에 진출했으며, 이 중 156명이 스마트팜 영농에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그동안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생들이 교육과 실습을 넘어 실제 창업과 영농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재관 전북자치도 농식품인력개발원장은 "스마트농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청년농업인 육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교육생들이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을 통해 역량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영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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