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인플루엔자' 4개월 만 재검출…예방수칙 준수 당부

4월 이후 인플루엔자 A형(H1N1) 재검출
전국 의사환자 증가, 예방접종 일정 맞춰 참여

이연화 기자
2026년 09월 07일(월) 17:24
전북자치도 인플루엔자 재검출 예방수칙 당부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4월 이후 도내에서 검출되지 않았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8월 말 다시 확인되자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등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호흡기바이러스 감시사업 결과, 35주차(8월 23~29일) 도내 의료기관에서 수집된 검체에서 A형(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에서 16주차(4월 12~18일) 이후 첫 검출이다.

전국적으로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증가 추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5주차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3.3명으로, 전주 9.2명보다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6.4명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연령별 발생 현황에서는 7~12세가 1,000명당 36.5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1~6세도 22.6명으로 나타나는 등 어린이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인플루엔자는 A형·B형 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두통, 근육통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도는 강조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오는 9월 21일부터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어 10월 12일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령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도는 접종 대상자들이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에 참여할 것을 권고했다.

전경식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다시 검출되고 전국적으로도 의사환자가 증가하는 만큼 유행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손 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예방접종 대상자는 일정에 맞춰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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