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그린수소·첨단로봇·농생명' 3대 성장엔진 육성 전략 제시

전북, 그린수소·첨단로봇·농생명 3대 성장엔진 집중 육성
현대차 투자 연계 '로봇·수소 메가특구' 정부 지원 건의

이연화 기자
2026년 09월 07일(월) 17:24
전북특별자치도, 제1회 지방주도 성장엔진 협의회 참석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7일 오송 오스코에서 산업통상부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지방주도 성장엔진 협의회에 참석해 도의 성장엔진 육성 전략과 향후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달 26일 대통령 주재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발표된 '5극3특 권역별 성장엔진' 후속 조치로 개최됐다. 지방정부 주도의 성장엔진 육성을 가속화하고 기업 투자를 지역 성장으로 연계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부와 13개 지방정부 부단체장, 그리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업연구원, 지역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재정, 금융, 세제, 제도, 기술, 인재, 인프라 등 7대 정책 지원 패키지가 설명됐다. 또한, 앵커 기업 투자 프로젝트와 연계한 육성 계획 수립 방향이 지방정부와 공유됐으며, 권역별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전북도는 현대자동차의 새만금 대규모 투자를 산업구조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활용하여 그린수소 플랫폼, 첨단로봇 파운드리, 농·생명바이오 3대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고 전했다.

특히 전북은 새만금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지역의 제조·농생명 기반에 AI, 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생산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아우르는 미래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전북을 국가 전략 거점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북도는 현대차 투자의 조기 이행과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로봇·수소 메가특구'의 우선 지정을 정부에 요청했다. 아울러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제조업 전환 확산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도 건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방정부와 지역혁신기관이 참여하는 권역별 공동사업단을 중심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세부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한, 지방주도성장 협의체를 통해 핵심 프로젝트의 추진 경과와 애로사항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4분기에는 육성 계획을 확정한 후 기업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투자 이행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정삼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현대차의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전북의 강점과 3대 성장엔진을 연계하여 새로운 산업생태계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정부의 7대 정책지원 패키지와 메가특구 등 지원 수단을 적극 활용해 기업 투자의 조기 성과를 이끌어내고, 전북을 대한민국 지방주도성장의 대표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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