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원, 전북기업 'JB Road'로 세계시장 잇는다

전북기업 세계시장 진출 'JB Road' 구축
군산항 신규 화물 창출, 실제 거래·반복수출 실현

이연화 기자
2026년 09월 07일(월) 17:24
전북연구원, 전북기업 'JB Road' 세계시장 연결
전북연구원(원장 최백렬)이 전북기업의 세계시장 진출 확대와 성장 성과를 지역경제에 축적하기 위한 새로운 수출·물류 비즈니스 전략으로 ‘JB Road’를 제안했다.

전북연구원이 발간한 이슈브리핑 “전북 체감성장의 길, JB Road”는 전북의 산업·물류 인프라, 수출지원제도, 국제항로·해외 네트워크를 하나의 수출경로로 연결하는 실행모델을 제시했다. 이는 기업의 수출과 매출, 고용 증가로 이어지는 체감성장 목표를 담고 있다.

보고서는 대산-석도 국제카페리 신설로 군산-석도 항로와의 화물 유치 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경쟁 항로 취항 전에 기존 화물을 유지하고 전북기업을 기반으로 신규 수출화물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B Road’는 군산항, 산업단지, 국가식품클러스터, 수출지원기관, 국제카페리 등 전북의 기존 자산을 연결하는 수출·물류 비즈니스 네트워크다. 이 네트워크는 전북기업 제품이 세계시장까지 도달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특히 JB Road Maker는 시장조사, 현지 인증, 바이어 발굴, 계약, 통관, 물류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수출지원’을 실제 거래를 만드는 ‘수출실행’으로 확장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전북연구원은 ‘JB Road’를 통해 전북기업의 실제 거래와 반복 수출을 창출하고, 지역 물류기업·선사 및 군산항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업의 매출·고용 성과가 지역경제로 환류되는 체감성장 구조 구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군산-석도 국제카페리를 활용한 ‘전북-산둥 JB Road’를 제1호 실증모델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반복 가능한 거래 사례를 만든 후 중국의 다른 지역, 일본·동남아, 향후 새만금항 신항 등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나정호 책임연구위원은 “전북-산둥에서 작은 성공을 만들고 이를 더 많은 항로와 시장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JB Road를 모든 전북기업이 이용하며 새로운 시장과 부를 만들어가는 열린 체감성장의 길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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