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전남대여수캠퍼스, 고흥 장애인복지관 9월 평생교육 공동 운영

9월부터 평생교육 공동 운영…사회적 가치 창출, 소외계층 자립 기반 조성
고흥군 장애인복지관서 업무협약, 지역민 정주 환경 개선

이연화 기자
2026년 09월 04일(금) 14:00
국립순천대 등 3개 기관 평생교육과정 공동 운영
국립순천대학교와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고흥군 장애인복지관이 평생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국립순천대와 전남대여수캠퍼스는 교육과 실습을, 고흥군 장애인복지관은 교육생 모집 및 교육시설 제공을 담당하며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국립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은 고흥군 지역민의 정주 환경 개선과 자립 기반 조성을 목표로, 지난 9월 3일 고흥군 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장애인 5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월부터 맞춤형 평생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

이번 협약은 앵커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대학과 지역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회적 소외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 목적을 둔다. 더불어 장애인들의 자립 기반 조성에 필요한 다양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국립순천대와 고흥군은 이미 2025년 이후부터 글로컬대학사업과 앵커사업을 통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과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대학과 지역 기관이 협업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장애인의 실생활 또는 생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장애인 관련 지자체 정책 개발 및 사업 발굴 등 협력 추진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등이 포함된다.

앞으로 세 기관은 업무협약 세부 내용의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국립순천대와 전남대여수캠퍼스는 주로 교육과 실습을, 장애인복지관은 교육생 모집과 교육시설 제공 및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또는 사업을 협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과 관련하여 고흥군 장애인복지관 박길홍 관장은 "그동안 신체적 장애로 인해 힘든 삶을 살아가는 분들인데 예산 부족 등으로 해드릴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아서 너무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순천대와 전남대 여수캠퍼스로부터 여러 가지로 도움받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우리 복지관도 적극 협력해서 이들이 평안하고 희망찬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협약을 주도한 국립순천대 평생교육허브센터 최정민 센터장은 "국립순천대 평생교육허브센터는 2025년 이래 고흥군과 긴밀한 협업을 통하여 다양한 맞춤형 평생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며, "금년부터는 장애인이나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소외계층의 정주 환경 개선과 생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맞춤형 평생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는 지난해 9월부터 전남 지역의 평생교육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자 평생교육허브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평생교육허브센터는 앞으로 지자체 협업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과정과 지역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 양성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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