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2026 전북 K-POP 아카데미' 9월 5일 개막!

50개국 935명 지원, 전년 대비 67.6% 증가하며 글로벌 관심 폭증
보컬·댄스 넘어 녹음·영상촬영·작사까지, 실습형 K-POP 교육 강화

이연화 기자
2026년 09월 03일(목) 20:24
'2026 전북 K-POP 아카데미' 9월 5일 개막
'2026 전북 K-POP 아카데미'가 9월 5일부터 18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K-POP 인재들이 전북에 모여 전문교육을 받고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며 전북의 문화와 관광을 체험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이하 도)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K-POP 아카데미의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교육과정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보컬·댄스 전문교육 외에 녹음, 촬영, 작사 등 실습과정을 추가하여 참가자들이 K-POP 학습을 넘어 콘텐츠 제작까지 경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올해 참가자 모집에는 50개국에서 총 935명이 지원해 지난해 558명 대비 377명(6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지원자 수는 인도가 489명으로 최다였으며, 러시아 81명, 인도네시아 43명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오디션과 면접을 통해 국내 참가자 3명과 국외 참가자 18명 등 총 12개국 21명을 최종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2주간 보컬, 댄스, 연기, 미디 등 분야별 전문교육을 받는다. 레벨테스트 후 수준별 기초·심화 교육이 진행되며, 보컬 녹음, 프로필 촬영, 개인 및 팀별 비디오 촬영 등 콘텐츠 제작 실습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개인 및 그룹별로 완성된 결과물은 전문 프로듀서의 평가를 거쳐 영상 콘텐츠와 포트폴리오로 활용될 계획이다. 올해 신설된 작사 수업에서는 한국어 가사와 K-POP 작사 기본 구조를 배우고 직접 가사를 작성하며 음악 창작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지난해 참가자들의 경험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전년도 참가자 3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알럼나이(Alumni) 멘토단'은 교육과정 및 생활 경험, 참여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신규 참가자들의 적응과 교류를 지원할 방침이다.

K-POP 교육과 전북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9월 12일 전주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일대에서 한복 및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프로필 촬영, 버스킹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15일부터 16일까지는 부안 내소사, 변산해수욕장, 채석강 등을 방문하여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체험한다. 이 체험 과정에서 브이로그와 영상 콘텐츠 등을 직접 제작·공유하며 전북의 다양한 매력을 국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아카데미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4시에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쇼케이스와 수료식이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2주간 준비한 보컬과 댄스 등 팀별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교육과정에서 제작한 성과물을 공유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국내외 K-POP 교육 수요와 교육과정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해당 결과를 향후 국제케이팝학교 특례 실행을 위한 교육과정 마련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박동우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녹음과 촬영, 작사 등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며 "전 세계 참가자들이 K-POP을 배우는 동시에 전북의 문화와 관광을 경험하고, 전북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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