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2026년 제8차 간담회, 4개 안건 논의

읍호리 유적 정비, 역사문화박물관 건립 재검토n공공건축사업 추진 및 신재생에너지 지침 논의

이연화 기자
2026년 08월 25일(화) 17:00
해남군의회 제8차 의원간담회
해남군의회는 24일 오후 의회운영위원회실에서 민경매 의장 주재로 2026년도 제8차 의원간담회를 열고 집행부로부터 4건의 안건을 보고받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첫 번째 안건인 해남 읍호리 유적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은 읍호리 고인돌군, 고다산성, 일평리 유적 등 핵심유적 3개소의 경관 정비 및 역사문화 향유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고 집행부는 설명했다. 현재 실시설계가 추진 중이다.

해남역사문화박물관 건립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시설 규모 재검토와 적자 최소화 방안 마련을 이유로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 재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어서 의회 요청에 따라 삼산·옥천·화산·현산·북일·계곡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과 마산면 힐링센터 건립사업 등 공공건축사업의 추진 상황이 보고됐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지급기준 및 절차에 관한 지침 공고 계획안은 주민참여 범위와 이익공유 지급 기준 등 세부 실행기준을 담아 개발이익의 공정한 배분과 주민·지역 상생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집행부는 다양한 의견을 종합하여 11월 중 최종안을 마련하고 12월 중 고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의원들은 해남 읍호리 유적 정비사업과 관련, 읍호리 고인돌군과 고다산성을 연결하는 탐방로를 주변 유적까지 확대하고 고다산성 정상부 및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탐방 동선 마련을 요청했다. 역사문화체험관은 건립 후 이용률과 운영비 부담을 고려한 운영·관리 방안 사전 마련을 주문했다.

역사문화박물관 건립에 대해서는 박물관 운영 흑자와 같은 경제적 논리만으로 사업 필요성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7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므로 중단보다 재검토를 통한 추진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공공건축사업에 대해서는 건립 이후 실제 활용도와 운영비까지 고려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특히 복합청사는 행정업무 종료 후에도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출입 동선과 공간 활용 방안을 충분히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지침안은 주민참여 수익금 산정 및 정산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경매 의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원들의 의견과 당부사항을 집행부에서 면밀히 검토해 군정에 적극 반영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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