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폭염 '극심' 3단계 격상… '전면 대응'

전주 폭염 중대경보 발효, 비상 3단계 격상
이원택 지사, 취약계층 안전 확보 총력전

이연화 기자
2026년 08월 04일(화) 18:12
전북자치도 이원택 지사, 정읍 폭염 현장 점검
전북특별자치도는 전주시에 첫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대응 단계를 3단계로 격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이원택 도지사는 정읍지역 폭염 대응 현장을 찾아 취약계층 보호와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무더위쉼터 운영과 영농사업장 근로자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읍시장 및 도의원 등이 동행했으며,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농업인, 야외근로자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직접 살피고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 지사는 먼저 박동경로당을 방문하여 냉방시설 및 무더위쉼터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무더위가 심한 만큼 건강 관리가 중요하며, 낮 시간대에는 무더위쉼터를 이용해 시원하게 쉬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폭염이 심한 시간대 논밭 작업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및 휴식, 홀로 계신 어르신과 이웃 안부 살피기" 등을 강조했다.

이어 정읍명품귀리사업단을 찾아 영농사업장의 폭염 대응 실태와 근로자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 지사는 근로자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폭염특보 발효 시 낮 시간대 작업 최소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온열질환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작업 중단 및 응급조치가 이뤄지도록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히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전북자치도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군 및 관계부서와 협력하여 무더위쉼터 운영, 취약계층 보호, 농업·축산 피해 예방, 산업현장 안전관리, 폭염저감시설 점검 등 전방위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안부 확인 및 무더위쉼터 운영 상황 지속 점검, 폭염특보 발효 시 시·군과 협력한 취약지역 예찰 확대 등 인명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는 "폭염으로부터 도민을 지키는 일은 도정의 중요한 책무"라며 "도와 시·군이 현장을 직접 살피고 취약계층 보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민 한 분 한 분의 안전을 지킨다는 각오로 폭염이 끝날 때까지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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