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일·가정 양립' 해전산업…저출생 공동대응 4차 캠페인

가족친화 해전산업, 저출생 공동대응 캠페인 전개
출산·육아휴직 자유로운 '일·가정 양립' 우수사례 공유

이연화 기자
2026년 07월 30일(목) 17:20
전북특별자치도, 가족친화기업과 저출생 공동대응 캠페인
전북특별자치도가 군산 해전산업㈜에서 '저출생 공동대응 릴레이 캠페인' 4차 행사를 개최하고, 기업의 가족친화 경영 사례를 공유하며 저출생 대응 및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북자치도와 도내 기업,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가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윤정 전북자치도 인구청년정책과장과 김형식 해전산업㈜ 대표이사, 전북도의회 강태창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해전산업㈜는 수문 및 권양기 제조 분야 기술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으로, 2015년 가족친화기업 인증 후 출산·육아휴직 자유로운 조직문화, 장기근속 포상, 직무 자격증 취득 지원, 기숙사 제공, 휴양시설 지원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해왔다. 특히 출산 후 복직 직원이 둘째 출산으로 다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등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활용하는 기업문화가 정착된 점이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북자치도가 추진 중인 저출생 대응 정책과 청년 일자리 사업을 공유하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이들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북' 조성을 다짐하는 피켓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저출생 극복에 대한 공동 실천 의지를 다졌다고 전했다.

강태창 전북도의회 의원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의회도 일·가정 양립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윤정 전북자치도 인구청년정책과장은 "해전산업처럼 출산과 육아를 자연스럽게 지원하는 기업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이 저출생 극복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일·가정이 양립하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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