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잠으로 되찾는 건강한 노후” 담양군향촌노인종합복지관, 숲에서 찾은 치유… 어르신 맞춤형 수면건강 프로그램 호응

-국립나주숲체원서 숲테라피 운영… 우울·불안 완화, 사회적 관계망 회복 기대-

하인숙 기자
2026년 07월 06일(월) 10:05
담양군향촌노인종합복지관 사진 제공
[코리아문화스포츠저널] 담양군향촌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순복)이 수면장애와 우울감, 스트레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해 마련한 ‘어르신 꿀잠을 위한 숲 체험교육’이 큰 호응을 얻었다.

복지관은 2일 국립나주숲체원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22명과 함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야외 체험을 넘어 수면 건강 증진과 정서 회복, 사회적 고립 예방을 함께 실현하는 통합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최근 고령층의 불면증과 우울감, 만성 스트레스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자연을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수면 습관 형성을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참가자들은 울창한 숲길을 천천히 걸으며 자연의 소리와 맑은 공기를 온몸으로 느끼는 숲테라피를 체험했다. 이어 신체 유연성과 근력을 높이는 소도구 스트레칭과 아로마 마사지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활력을 되찾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숲속을 걸으며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고 몸도 가벼워졌다”며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깊은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넓히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순복 관장은 “건강한 수면은 건강한 노후의 시작”이라며 “숲이 주는 치유의 힘을 통해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과 정서적 안정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담양군향촌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노후를 위해 자연치유 프로그램과 문화·여가 활동을 연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하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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