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형배 의원 , “579 돌 한글날 , 정책적 지원으로 한국어 글로벌 위상 더욱 높일 것 ” -한글의 세계적 확산과 디지털 시대 적응 ‘ 청신호 ’- 하인숙 기자 |
| 2025년 10월 09일(목) 08: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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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 ( 더불어민주당 , 광주 광산을 ) 이 국립국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1994 년부터 2019 년까지 진행된 신어 조사사업을 통해 총 30,127 개의 새말이 수집됐다 . 이 사업은 종료된 뒤 국민 참여형 사전 ‘ 우리말샘 ’ 으로 계승되어 , 매년 약 9,000 여 개의 단어가 새로 추가되며 현재 118 만여 단어가 등재되어 있다 . 최근에는 ‘ 간식템 , 갓생러 ’ 등 시대 변화를 반영한 신조어들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표준국어대사전도 꾸준히 어휘를 보강해 왔다 . 2022 년 422,893 단어였던 것이 2023년
424,047 단어 , 2024 년 424,801 단어를 거쳐 올해 8 월 기준 425,256 단어로 늘어났다 . 최근 3 년여 동안 2,300 개가 넘는 단어가 새롭게 반영된 것으로 , 지난해에는 ‘ 갑질 , 간편결제 ’ 등 754 개 단어가 등재됐다.
AI 시대를 대비한 말뭉치 구축도 본격화되고 있다 . 말뭉치는 신문 , 대화 , 문학작품 등 실제 언어 자료를 모아 만든 데이터베이스로 , 인공지능이 한국어와 한국 언어문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토대가 된다 .
2020 년 이후 2025 년 8 월까지 누적 31 억 2 천만 어절이 구축됐고 , 91 종의 말뭉치가 만들어져 산업계와 학계에 4 만여 건 배포됐다 . 네이버 ‘ 하이퍼클로바 X’, SK 텔레콤 ‘ 에이닷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 번역 모델 등에서 실제 활용되고 있으며 , 정부는 2027 년까지 누적 200 종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래어와 어려운 표현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말다듬기 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 대표적으로 네티즌은 누리꾼 , IC 는 나들목 , 언택트는 비대면 , 리유저블 컵은 다회용 컵으로 다듬어졌다.
국립국어원의 말다듬기 사업은 2004 년부터 지금까지 말터 누리집 ( 국민 참여형 ), 말다듬기 위원회 , 새말모임 등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 2025 년 8 월까지 확정된 ‘ 다듬은 말 ’ 은 총 986 개이다 . 1977 년부터 순화자료집에 종합된 순화어를 포함하면 21,000 여 개에 이른다.
한국어는 세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 옥스퍼드 영어사전에는 김치 (Kimchi), 치맥 (Chimaek), 판소리 (Pansori), daebak( 대박 ) 은 물론 한글 (Hangul), 한류 (Hallyu) 까지 총 48 개 단어가 등재됐다 . 한국어가 문화와 함께 세계인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한편, 민형배 의원은 “ 한글은 우리 사회의 정체성과 문화를 담아내는 그릇이자 , 세계와 소통하는 힘 ” 이라며 “ 579 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을 더 풍부하게 발전시키고 , 한국어가 세계에서 널리 쓰일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 ” 고 밝혔다.
하인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