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의회, ‘목포-진도항 호남고속철도 노선 연장 건의안’ 채택
이연화 기자
2025년 09월 17일(수) 15:22
‘목포-진도항 호남고속철도 노선 연장 건의안’ 채택
진도군의회는 9월 16일에 열린 제310회 진도군의회 임시회에서 '목포-진도항 호남고속철도 노선 연장 건의안'이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안은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호남고속철도 목포-진도항 구간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남 서부권은 최근, 광주-강진-완도 고속도로의 개통과 목포보성선 철도 완공으로 지역 발전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으나, 진도군은 여전히 고속도로와 철도망에서 소외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진도군의회는 “진도의 광역교통 인프라 개선이 시급하다”라며 국가계획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건의안에는 ▲대한민국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과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대비한 솔라시도 기업도시와의 연계 ▲목포 구도심 활성화 및 제주도와의 향후 철도 연결 가능성 ▲동북아 해양패권 전략 요충지로서 진도항의 국가 전략적 가치 등을 강조하며 당위성을 밝혔다.

진도군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사전타당성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목포-진도항 노선은 약 3조 2천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임성-완도 노선의 3조 9천억 원보다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 역시 대선 후보 시절에 진도 연장 방안에 대한 검토를 약속한 바 있어 정책적 일관성을 갖춘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금례 의장은 “진도군의회는 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모아, 목포-진도항 호남고속철도 노선 연장이 반드시 성사되어 진도의 미래를 여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 건의안은 대통령 비서실, 국회,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며, 진도군의회는 앞으로도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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