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호건 전남도의원, ‘가루쌀’ 정책이 일반벼 농민에게 피해없도록 전남도 노력해야 -가루쌀 공공비축미곡 매입 확대로 일반벼 매입량 축소 지적- 이연화 기자 |
| 2024년 11월 12일(화) 1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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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식량안보와 쌀 수급 안정 대책으로 내세운 ‘가루쌀(분질미·粉質米)’은 일반쌀보다 제분 비용이 적게 들고 생육기간이 짧은 품종으로 수입 밀 의존도를 낮추고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쌀 과잉 공급 문제까지 해결하고자 하는 식량정책의 일환이다.
특히 윤석열 정부는 지난 2022년 출범과 거의 동시에 발표한 ‘분질미를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을 통해 가루쌀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2022년 100㏊·475t에서 2026년 4만 2,000㏊·20만t으로 420배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진호건 의원은 “가루쌀 때문에 일반벼 공공비축미곡 매입 배정량이 줄어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중에 일반쌀 유통량이 늘어 역으로 쌀값이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가루쌀을 전량 수매하는 정책을 지속하는 한 일반벼의 상대적 피해는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루쌀의 경우 단시간 내 제품 개발도 쉽지 않다”며 “그나마 나온 제품들 역시 맛, 가격, 상품성이 크게 떨어져 소비자에게 외면받고 있으며 농민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진 의원은 “전남도는 정부 정책을 무조건 따르기보다는 농민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농업계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정책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진호건 의원은 지난 2023년에 진행된 농업기술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가루쌀이 밀가루를 대체하기엔 다소 시일이 걸리므로 다양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