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전국 의회 최초 ESS 안전성 강화 토론회 정치락 의원 주관‘안전공감대 넓히고 화재예방 기반구축하는 조례 구상’ 김유수 기자 |
| 2023년 11월 16일(목) 17:09 |
|
시의회 운영위원장 정치락 의원은 16일 오후 시의회에서 열린 ‘ESS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주관해 이같이 밝히고 “ESS의 가장 큰 취약점으로 꼽히는 ESS 화재예방과 안전 강화를 위한 기술 확산과 안전기준 마련 등 필요한 조치를 실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SS는 전기에너지를 저장해 두는 일종의 대용량 배터리. 이차전지 분야 핵심 요소로 꼽히지만, 전기에너지를 모아 놓은 장치인 만큼 화재 위험이 높고 폭발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토론회는 이러한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방안을 찾아보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발제자와 토론자, 관련 전문가와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이한우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단장은 ‘ESS안전강화 방안 및 관련 기술’을 주제로 최근의 ESS 화재와 대응경험 등을 소개하고 화재예방을 위한 기술개발 현황을 설명했다. 또, 울산지역의 안전성 평가 인프라 구축 노력, ESS 기술 발전 전략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또 다른 발제자인 최현호 한국화재감식학회 기술위원장은 ‘ESS화재 예방·관리 현황 및 개선방안’이라는 발표를 통해 국내 ESS 화재 사례를 분석하고, 관련 분야 국내외 동향과 예방 방안 등을 설명했다. 국제공인 미국화재폭발조사관(CFEI)으로 활동 중인 최 위원장은 ‘K배터리’정책방향에 대한 제안도 내놓았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태희 센터장과 한국동서발전 김명재 팀장이 각각 나서 ‘ESS 관련 정부 안전강화 대책’, ‘ESS산업 발전 전략’ 등을 주제로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정 의원은 “ESS 안전성을 규정하는 법령이나 조례가 아직 없고, 표준화된 현장 매뉴얼도 부족한 형편”이라며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ESS 안정성 강화정책 추진 자료로 삼고, 조례 등 자치법규를 마련하는 데도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의원은 고려아연 ESS 화재 이후 서면질문을 통해 울산시의 예방 노력을 촉구했고, 배터리 열폭주 차단패드 공장의 북구 모바일테크밸리 입주에도 힘을 보태는 등 ESS 안전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김유수 기자
